금융감독원은 10일 “저축은행업계의 비효율적이고 낙후된 전산환경을 개선,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전산망 가입을 연차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저축은행들이 전산조작을 통해 불법행위를 일삼고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H저축은행은 최근 휴폐업 업체에 대한 대출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전산을 조작, 부실을 은폐한 사실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 3월 현재 113개 상호저축은행중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곳은 63개사에 불과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면 연간 전산망 운영비용이 4억3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자체 전산망을 사용하면 13억9200만원이나 소요돼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50개 저축은행중 34개사에 대해 내년말까지 통합전산망 가입을 유도하고 나머지 16개사는 오는 2008년까지 가입을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금감원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저축은행들이 전산조작을 통해 불법행위를 일삼고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H저축은행은 최근 휴폐업 업체에 대한 대출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전산을 조작, 부실을 은폐한 사실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 3월 현재 113개 상호저축은행중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곳은 63개사에 불과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면 연간 전산망 운영비용이 4억3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자체 전산망을 사용하면 13억9200만원이나 소요돼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50개 저축은행중 34개사에 대해 내년말까지 통합전산망 가입을 유도하고 나머지 16개사는 오는 2008년까지 가입을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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