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 김선심씨의 개인전 ‘익숙한 것의 낯섬’이 9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채소를 다듬다 만 흔적이 남아 있는 주방. 익숙한 풍경은 김선심 작가만의 식물, 혹은 꽃 형상에 의해 캔버스 위로 올라온다.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여성이기에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사물들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김선심 작가는 여성의 달 3월을 맞아 갤러리 라메르가 선정한 여성 작가다.
커다란 몸통의 파리 한 마리, 쓰나 남은 주방용 스펀지 조각, 터져 나온 달걀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익숙한 것들의 낯선 모습을 담은 김선심 작가의 작품은 사물, 생물에 대한 기존 인식과 모습을 파괴한다.
하지만 이 파격에서 오는 생경함은 보는 이의 인상을 찌푸려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기심을 갖게 한다.
김선심 작가는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것들을 순수 미술의 영역에 끌어들이는 행위를 통해 일정한 진리를 느끼며 공유하고자 한다. (02-730-5454)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채소를 다듬다 만 흔적이 남아 있는 주방. 익숙한 풍경은 김선심 작가만의 식물, 혹은 꽃 형상에 의해 캔버스 위로 올라온다.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여성이기에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사물들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김선심 작가는 여성의 달 3월을 맞아 갤러리 라메르가 선정한 여성 작가다.
커다란 몸통의 파리 한 마리, 쓰나 남은 주방용 스펀지 조각, 터져 나온 달걀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익숙한 것들의 낯선 모습을 담은 김선심 작가의 작품은 사물, 생물에 대한 기존 인식과 모습을 파괴한다.
하지만 이 파격에서 오는 생경함은 보는 이의 인상을 찌푸려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기심을 갖게 한다.
김선심 작가는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것들을 순수 미술의 영역에 끌어들이는 행위를 통해 일정한 진리를 느끼며 공유하고자 한다. (02-73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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