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적 의원 산실 예결위계수조정소위

다음 차례는 정세균 의원

지역내일 2001-01-11
만약 자민련에서 사고가 터진다면 다음에 갈 의원은 누구냐.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이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지난해말 예결위 심사과정에서다. 예결위에 참여하고있는 민주당 의원중 5인이 얘기를 꺼냈고 이들을 중심으로 자민련 이적이 이뤄졌다. 예결위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공세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자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자발적으로 자민련으로 이적하자는 의기투합이 이뤄졌다고 한다.
앞서 이적한 세 의원은 모두 민주당 예결위원이었고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했던 인물들이다. 이외에 장재식 예결위원장, 민주당 간사였던 정세균 의원이 5인방의 구성멤버다.
장 의원은 지난 세 의원 이적파동 당시 ‘나라도 가겠다고 말했다’며 사전 상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강창희 의원의 반발로 애초 의도한 자민련 교섭단체 만들기가 실패하자 다음 이적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장 의원이 꼽힌데는 이같은 사전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5인방중 민주당에 남은 의원은 정세균 의원 뿐이다. 정 의원은 당 기조위원장을 맡고있고 공적자금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다. 일단 자민련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이적의 필요성은 사라졌지만 변수가 발생하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쉽게 몸을 뺄 처지는 아니다.
한편 의원 임대를 통한 자민련 교섭단체 만들기는 지난해 6월경 일부 초선의원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로 국회가 공전하자 분개한 일부 초선의원들이 정균환 총무에게 제안했었다고 한다. 당시 당사자로는 김태홍 의원, 최용규 의원 등이었다.
당시 국회법 개정을 추진중이어서 정 총무가 이를 만류해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적을 통한 자민련 교섭단체 만들기 구상의 원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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