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것만은 꼭 풀자]서울시 동작구 도시개발사업

신 교통요충지·서남쪽 관문 눈앞에

지역내일 2005-03-16 (수정 2005-03-16 오전 11:22:32)
장승배기~여의도 연결도로 개설 최대 숙원 사업
뉴타운, 노량진 민자역사 건설 등 기지개 한창

서울시 동작구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노량진 뉴-타운 건설·민자역사사업, 흑석동 개발 등을 통해 서남권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화 모색이 한창이다.
동작구는 지리적으로 한강 남쪽의 중심에 위치하고 여의도 증권가와 접해있지만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점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민선 2-3기 동안 착실히 주거환경개선과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서서히 성장 잠재력을 높여 왔다. 최근 노량진 일대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일약 서남권의 교통중심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 교통 요충지‘노량진’= 동작구 개발의 중심축은 노량진이다. 노량진은 서울의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학원가와 수산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도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다.
노량진이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 나기 위해선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장승배기~여의도 도로 개설 △노량진 뉴-타운 조기 개발 등이 필수적이다.
노량진역은 우리나라 최초 철도 시발지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턱없이 낙후돼 있어 2003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민간자본을 유치, 민자역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역사는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늦어도 올10월 착공해 2008년 12월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지하철 9호선 환승역이라는 이점과 결합해 교통요충지로 단번에 떠오를 공산이 크다.
장승배기~여의도를 잇는 도로 개설은 노량진을 교통요충지로 만드는데 빠져서는 안 될 최대 숙원 사업이다. 현재 노량진은 여의도 금융가와 인접돼 있으면서도 도로 접근성이 떨어져 낙후성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동작구와 관악구를 연결하는 양녕로 확장공사가 지난해 11월 완공됨에 따라 도심 진입 차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 도로의 개설이 더욱 시급해졌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지하철 9호선과 함께 여의도 금융가와 서울 서남권을 곧바로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
이미 서울시도 사업 타당성 조사를 벌여 고가도로 등 4차선 확장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려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진 뉴타운, 친환경적 주거단지 = 노량진 뉴타운 사업은 도시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동작구를 밑바닥부터 변화시킬 중요한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노량진 1,2동과 대방동 일대 23만평이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이 지역을 노량진 뉴타운 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주거 밀집지역에서 녹지중심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사업기본계획 승인이 끝난 상태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부터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 도시계획시설 정비와 구역별 사업 시행인가가 내려지면 2012년까지 사업이 완료된다.
노량진 뉴타운에는 모두 1만2500가구가 들어선다. 장승배기 길을 중심으로 상도동 방향으로는 단독주택지가 조성되며, 대방동 쪽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지로 지정 개발된다. 이 곳은 동서남북을 잇는 녹지축을 만들고 전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 보도가 만들어져 친환경적 주거단지 다시 태어난다. 뉴타운 지역 전체 녹지율은 40%를 넘는다.
이밖에 흑석시장 재개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등 각종 개발계획도 한창이다. 최초로 시장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흑석시장은 2009년까지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김우중(63) 동작구청장은“동작구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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