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음주운전은 비단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연예인들도 심심치않게 음주운전에 걸리거나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여성연예인들이 음주단속에 자주 걸리는 곳은 고급 유흥가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관할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연예인들이 음주운전에 걸리는 경우는 1년에 서너 차례다.
이들은 주로 친한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강남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인근에 있는 집으로 향하다 음주 단속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9월 인기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 전 멤버 송 모(26)씨가 강남구 청담동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8% 상태로 어머니 소유의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 경찰관에게 걸렸다.
송씨는 경찰에서 “친구와 맥주 1병을 나눠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단속 경찰관은 “송씨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취해 있었고 음주단속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겸 모델인 정 모(25)씨가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취소 당했다. 당시 정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97%의 상태로 자신의 옵티마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재작년인 2003년 10월에는 탤런트 김 모(37)씨와 가수 박 모(21)씨가 음주단속에 걸려 각각 면허취소와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김씨는 청담동에서 박씨는 압구정동에서 연예인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이들처럼 직접 차를 몰다가 걸린 경우는 아니지만 음주운전자 차량에 동승했다가 나중에 구설수에 휘말리는 사례도 있었다.
몇 년 전 톱 탤런트 신 모씨는 친하게 지내던 대기업 간부와 술을 마시고 그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가 음주운전에 걸려 연예인 생명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 또 탤런트 이 모(28)씨는 지난해 10월 자정 무렵 서울 혜화동에서 매니저와 차를 타고 가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운전자인 매니저 장 모씨와 함께 단속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강남서 교통사고 조사계 관계자는 “여성연예인들은 대개 음주 단속에 걸리면 순순히 응하며‘연예인인데 언론에 나면 문제가 생기니 봐달라’고 한다”면서 “경찰에게 봐달라고 하지 말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쓸 데 없는 소문을 막는 지름길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이들은 주로 친한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강남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인근에 있는 집으로 향하다 음주 단속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9월 인기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 전 멤버 송 모(26)씨가 강남구 청담동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8% 상태로 어머니 소유의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 경찰관에게 걸렸다.
송씨는 경찰에서 “친구와 맥주 1병을 나눠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단속 경찰관은 “송씨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취해 있었고 음주단속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겸 모델인 정 모(25)씨가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취소 당했다. 당시 정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97%의 상태로 자신의 옵티마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재작년인 2003년 10월에는 탤런트 김 모(37)씨와 가수 박 모(21)씨가 음주단속에 걸려 각각 면허취소와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김씨는 청담동에서 박씨는 압구정동에서 연예인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이들처럼 직접 차를 몰다가 걸린 경우는 아니지만 음주운전자 차량에 동승했다가 나중에 구설수에 휘말리는 사례도 있었다.
몇 년 전 톱 탤런트 신 모씨는 친하게 지내던 대기업 간부와 술을 마시고 그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가 음주운전에 걸려 연예인 생명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 또 탤런트 이 모(28)씨는 지난해 10월 자정 무렵 서울 혜화동에서 매니저와 차를 타고 가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운전자인 매니저 장 모씨와 함께 단속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강남서 교통사고 조사계 관계자는 “여성연예인들은 대개 음주 단속에 걸리면 순순히 응하며‘연예인인데 언론에 나면 문제가 생기니 봐달라’고 한다”면서 “경찰에게 봐달라고 하지 말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쓸 데 없는 소문을 막는 지름길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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