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사업자 KT·SKT·하나로텔레콤 확정

내년 4월 상용서비스 … 각 사 1조대 투자 전망

지역내일 2005-01-21 (수정 2005-01-21 오전 11:56:47)
기존 무선 인터넷을 보완해 이동중에 초고속 인터넷을 자류옵게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Bro, 휴대인터넷) 사업자로 KT SK텔레콤, 하나로통신이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휴대인터넷 사업자로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휴대인터넷은 이들 3개사업자와 데이콤이 참여키로 했으나 데이콤이 중도포기함에 따라 3개 업체만이 참여했다.
정통부는 지난해 12월 와이브로 허가신청 접수를 시작해, 자격 심사, 출연금 심사, 사업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에서 KT가 85.1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3개 주파수 대역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2번 대역’을 확보, 초기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KT는 일단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82.356점, 하나로텔레콤은 79.962점을 각각 얻었다. 허가심사결과의 고득점 순으로 선호주파수 대역을 선택하도록 한 방침에 따라, KT, SK텔레콤, 하나로통신 순으로 선호대역을 신청받아 허가서 교부시점에 주파수를 할당한다.
SK텔레콤은 내년 6월 서울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009년에는 84개시 도심지 수요밀집지역으로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은내년 1분기 서울 강남ㆍ송파지역에서 시범 서비스에 나선 뒤 같은 해 6월 1일부터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3개 사업자는 와이브로사업을 위해 각각 1조원의 투자를 할 방침이다. 와이브로 사용요금은 정액제로 월 3만~4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완전 성숙단계에 들어서는 201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만 최대 12조9000억원, 부가가치 창출은 최대 9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브로는 2.3GHz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중에도 빠른 전송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무선랜의 장점이 합친 유·무선 복합서비스로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량안에서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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