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남호 서초구청장

“기업 사회조성 기금 복지시책에 투자”

지역내일 2005-01-31 (수정 2005-01-31 오전 11:20:37)
서초구가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테크노밸리를 조성, 미국의 실리콘밸리화 하겠다는 것과 이들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사회조성 기금을 지역 복지시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이들 기업의 상당수 연구시설이 지방에 있다보니 출퇴근, 거주 등의 문제로 인한 연구원들의 불만이 많다고 들었다?며 ?기업 발전을 위한 우수인력의 충원을 위해서라도 서초는 연구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청계산 자락에 있는 임야 등에 임대아파트를 짓기보다 실리콘밸리처럼 2~3층 규모의 대규모 연구단지와 근린시설이 들어설 때 보다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 조 청장의 생각이다.
조 청장은 “기성 도시에 새로운 기업이 들어설 경우 내야 하는 사회조성 기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복지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이러한 벨트 시스템이 지자체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구가 구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복지사업은 ‘서초노인종합요양시설’건립이다.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5개동 건물로 치매요양병원과 노인재가·주거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수요에 비해 규모가 적은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을 현재 규모의 3배로 증설하는 협력사업을 포스코와 함께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조 청장은 “지난 10년간 통계를 내 보니 서초구의 어린이 인구는 29%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9% 늘어났다”며 “올해는 복지시책의 주요 방향을 급증하는 노인 인구에 맞추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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