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유학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는 OECD 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교육서비스 수지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03년 한국인이 해외 유학이나 연수 등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은 45억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억2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유학과 연수가 늘어나 51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해외 유학 및 연수자 수는 지난 2000년 25만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9만명에 달했다. 인원이 늘어난만큼 이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교육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협회 추정지와 국제수치지표상 한국의 교육수지 지급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교육목적 송금을 할 경우 단순 송금으로 기재하거나 출국시 개인이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누락되는 지급액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의 경우 교육선진국 미국은 103억달러 흑자, 교육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2억달러와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외국의 대학(원)생 1인이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올 때, 우리나라 학생은 약 22명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반대로 대학(원)생 1인이 해외로 나갈 때 미국과 호주는 각각 20명과 16명이 유입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5명과 0.38명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수는 2003·2004년 기준으로 5만2484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교육서비스 수지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03년 한국인이 해외 유학이나 연수 등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은 45억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억2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유학과 연수가 늘어나 51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해외 유학 및 연수자 수는 지난 2000년 25만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9만명에 달했다. 인원이 늘어난만큼 이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교육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협회 추정지와 국제수치지표상 한국의 교육수지 지급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교육목적 송금을 할 경우 단순 송금으로 기재하거나 출국시 개인이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누락되는 지급액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의 경우 교육선진국 미국은 103억달러 흑자, 교육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2억달러와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외국의 대학(원)생 1인이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올 때, 우리나라 학생은 약 22명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반대로 대학(원)생 1인이 해외로 나갈 때 미국과 호주는 각각 20명과 16명이 유입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5명과 0.38명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수는 2003·2004년 기준으로 5만2484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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