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수지 OECD중 최악

지난해 경기부진에도 해외유학 증가

지역내일 2005-02-06 (수정 2005-02-07 오전 11:30:31)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유학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는 OECD 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교육서비스 수지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03년 한국인이 해외 유학이나 연수 등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은 45억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억2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유학과 연수가 늘어나 51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해외 유학 및 연수자 수는 지난 2000년 25만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9만명에 달했다. 인원이 늘어난만큼 이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교육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협회 추정지와 국제수치지표상 한국의 교육수지 지급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교육목적 송금을 할 경우 단순 송금으로 기재하거나 출국시 개인이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누락되는 지급액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의 경우 교육선진국 미국은 103억달러 흑자, 교육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2억달러와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외국의 대학(원)생 1인이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올 때, 우리나라 학생은 약 22명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반대로 대학(원)생 1인이 해외로 나갈 때 미국과 호주는 각각 20명과 16명이 유입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5명과 0.38명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수는 2003·2004년 기준으로 5만2484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