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1일 체이스맨해튼과 JP모건이 합병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JP모건체이스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합병은행은 자산규모 7천50억달러로 미국내 2위은행으로 부상했으며 합병은행의 시너지는 기업금융 부문에 장점이 있는 체이스맨해튼과 투자은행 업무에 장점이 있는 JP모건의 결합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런데 두 은행의 합병에 있어서 흥미로운 것은 체이스맨해튼의 경우 90년대에만 두번의 초대형 합병을 했다는 것이다. ‘91년에 케미컬은행과 매뉴팩처러스은행의 합병으로 케미컬은행이 탄생했으며 이 은행은 ‘95년에 한번 더 체이스맨해튼과 합병하여 체이스맨해튼 은행을 탄생시켰다. 물론 비용절감을 위하여 1만2천여명의 인원 감축 등이 단행되었다. 이 체이스맨해튼이 이번에 JP모건과 초대형 합병을 한 것이다.
미국 타은행의 경우는 미국내 1위 은행인 시티그룹은 ‘98년에 트래블러스를 합병했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8년에 네이션스뱅크와 합병하였다. 유럽의 경우 ‘99년 BNP가 파리바은행을 인수하여 세계 10대 은행으로 성장했고, 영국 HSBC는 3번에 걸친 인수 합병을 했으며, 도이치방크의 뱅커스트러스트 인수 등 전세계 은행은 생존을 위하여 초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95년에 도쿄은행과 미쓰비시은행의 합병으로 세계 4위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을 탄생시켰었고 작년 9월에는 니혼고교은행, 다이이치간교은행, 후지은행 등이 공동지주회사를 설립하였고 2002년 4월까지 각각의 은행을 재편해 사업부문별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의 경우도 유사하여 빠르면 3월에 한빛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여 연내에 사업부문별로 은행을 재편해 분리시킬 계획이어서, 7월 1일에 출범 예정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은행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은행의 대형화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97년까지 10년간 선진 19개국 72개 은행의 합병성과를 분석하면 합병 건의 64%만이 이익성장이 되었다. 따라서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입성장, 비용절감 등이 가장 중요하고 합병 초부터 세부적인 통합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통합하는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 출범할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신속하고 구체적인 합병작업이 필요하며 금융지주회사의 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합병선언을 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도 해당되는 것이며, 미국 체이스맨해튼의 사례처럼 합병은행의 단점을 보완해 줄 기업금융 은행과의 추가 합병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민, 주택은행 합병선언 이후에 추가적인 은행 합병이 출현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은행 합병 추세 관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미국 타은행의 경우는 미국내 1위 은행인 시티그룹은 ‘98년에 트래블러스를 합병했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8년에 네이션스뱅크와 합병하였다. 유럽의 경우 ‘99년 BNP가 파리바은행을 인수하여 세계 10대 은행으로 성장했고, 영국 HSBC는 3번에 걸친 인수 합병을 했으며, 도이치방크의 뱅커스트러스트 인수 등 전세계 은행은 생존을 위하여 초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95년에 도쿄은행과 미쓰비시은행의 합병으로 세계 4위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을 탄생시켰었고 작년 9월에는 니혼고교은행, 다이이치간교은행, 후지은행 등이 공동지주회사를 설립하였고 2002년 4월까지 각각의 은행을 재편해 사업부문별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의 경우도 유사하여 빠르면 3월에 한빛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여 연내에 사업부문별로 은행을 재편해 분리시킬 계획이어서, 7월 1일에 출범 예정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은행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은행의 대형화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97년까지 10년간 선진 19개국 72개 은행의 합병성과를 분석하면 합병 건의 64%만이 이익성장이 되었다. 따라서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입성장, 비용절감 등이 가장 중요하고 합병 초부터 세부적인 통합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통합하는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 출범할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신속하고 구체적인 합병작업이 필요하며 금융지주회사의 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합병선언을 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도 해당되는 것이며, 미국 체이스맨해튼의 사례처럼 합병은행의 단점을 보완해 줄 기업금융 은행과의 추가 합병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민, 주택은행 합병선언 이후에 추가적인 은행 합병이 출현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은행 합병 추세 관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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