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3단체, 공동 ‘독도 특별수업’ 나선다

17∼26일 전국 초·중·고서 실시 … 역사왜곡 중단 요구도

지역내일 2005-03-17 (수정 2005-03-17 오후 12:56:57)
국내 교원 3단체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는우리땅’을 주제로 공동 특별수업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교총과 전교조 그리고 한교조 등 3개 교원단체는 16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로 한 특별수업을 1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원단체들은 각 단체 홈페이지에 ‘독도 특별수업지도 방안’을 올려놓았다. 또 모든 회원들에게는 전자우편을 통해 이를 발송하고 특별수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 수업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관련 신문자료 읽기, 독도관련 플래시 감상, 독도 행정구역과 지리적 위치, 동영상을 통한 독도의 역사알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독도에 대한 한국·일본 정부 간의 쟁점과 일반적·경제적·군사적·지질학적 가치 등도 가르치게 된다. 특히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주제로 글쓰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교원단체는 이에 앞서 1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고유한 영토였으며,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재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우리 민족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일본의 침략적 움직임을 저지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원단체들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과거사 및 교과서의 악의적인 왜곡은 7000만 겨레는 물론 전 아시아인에 대한 도발이자 모독”이라며 “우리는 일본 정부가 2005년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서 범죄적인 과거사의 축소.왜곡을 조속히 시정하고, 1982년 일본이 문부대신이 역사교과서 검정기준으로 발표한 ‘국제이해와 국제협조의 견지에서 필요한 배려’ 원칙에 충실하게 역사교과서를 검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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