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만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공포의 흔적들이 지난 주말 언론 1면과 미디어를 장식했다.
이해할 수 없고 특별한 이유와 목적 없이 저질러진 ‘묻지마’ 살인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기 충분했다.
12일 위스콘신 주에는 한 남성이 교회 종교 예배가 치러지고 있는 밀워키 외곽의 호텔에서 신자들에게 총을 겨누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7명을 살해한 후 자신을 쏴 자살했다. 4명은 중태다. 살인을 저지른 올해 44살인 테리 라츠만에 대해 이웃들은 조용하고 평범하며 정원을 꼼꼼히 손질하는 신앙심이 깊은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몇주 전 설교가 그를 화나게 했지만 그 것이 집단 사살의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위스콘신 주 반대편에 위치한 조지아주의 아틀란타에서는 33세의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인물의 26시간동안 경찰 격추가 생방송으로 보도됐다.
그의 살인은 11일 법정에서 시작됐다. 그는 여자친구의 집에 불법으로 침입해 총기로 위협 결박한 채 이틀동안 성폭행한 죄로 기소된 상태였다.
브라이언은 공판이 있기 전 51세의 한 여성 경찰의 총을 낙아 채 그녀의 머리에 총기를 발사하고 재판장에 들어가 재판관과 한 기자, 그를 저지하려는 경비원을 차례로 쐈다. 그는 여러 차를 가로채 바꿔가며 타고 달아나다 이민담당자를 살해했다.
그러다 토요일 새벽 한 여성 집으로 침입 인질로 삼았고 탈출에 성공한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주위로부터 좋은 가정에서 훌륭한 학교 교육을 받은 ‘다방면에 능력이 뛰어난’ 청년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3주전 시카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연방 판사의 남편과 어머니가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해자 바트로스(57)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자신의 암치료를 당당한 의사를 대상으로 ‘자신을 흉물스럽게 변하게 한 죄’로 기소하려 했으나 연방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판사와 법관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거 35년간 열두어명의 사법관들이 살해당했으며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은 연 평균 700건으로 집계됐다.
르몽드 현지 특파원은 재판장에 설치된 금속 감지기나 때때로 착용하는 방탄 조끼에도 불구하고 판사들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이해할 수 없고 특별한 이유와 목적 없이 저질러진 ‘묻지마’ 살인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기 충분했다.
12일 위스콘신 주에는 한 남성이 교회 종교 예배가 치러지고 있는 밀워키 외곽의 호텔에서 신자들에게 총을 겨누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7명을 살해한 후 자신을 쏴 자살했다. 4명은 중태다. 살인을 저지른 올해 44살인 테리 라츠만에 대해 이웃들은 조용하고 평범하며 정원을 꼼꼼히 손질하는 신앙심이 깊은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몇주 전 설교가 그를 화나게 했지만 그 것이 집단 사살의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위스콘신 주 반대편에 위치한 조지아주의 아틀란타에서는 33세의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인물의 26시간동안 경찰 격추가 생방송으로 보도됐다.
그의 살인은 11일 법정에서 시작됐다. 그는 여자친구의 집에 불법으로 침입해 총기로 위협 결박한 채 이틀동안 성폭행한 죄로 기소된 상태였다.
브라이언은 공판이 있기 전 51세의 한 여성 경찰의 총을 낙아 채 그녀의 머리에 총기를 발사하고 재판장에 들어가 재판관과 한 기자, 그를 저지하려는 경비원을 차례로 쐈다. 그는 여러 차를 가로채 바꿔가며 타고 달아나다 이민담당자를 살해했다.
그러다 토요일 새벽 한 여성 집으로 침입 인질로 삼았고 탈출에 성공한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주위로부터 좋은 가정에서 훌륭한 학교 교육을 받은 ‘다방면에 능력이 뛰어난’ 청년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3주전 시카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연방 판사의 남편과 어머니가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해자 바트로스(57)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자신의 암치료를 당당한 의사를 대상으로 ‘자신을 흉물스럽게 변하게 한 죄’로 기소하려 했으나 연방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판사와 법관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거 35년간 열두어명의 사법관들이 살해당했으며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은 연 평균 700건으로 집계됐다.
르몽드 현지 특파원은 재판장에 설치된 금속 감지기나 때때로 착용하는 방탄 조끼에도 불구하고 판사들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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