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독도관련 도발에 대해 ‘제2의 한반도 침탈’로 간주하는 등 온 국민의 일본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신 및 포털업계의 독도사랑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다.
통화료 일부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하거나 독도관련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은 친일사이트를 폐쇄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민의 독도사랑에 동참하고 독도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독도사랑 KT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도사랑전화’에 가입하면 고객과 KT가 각각 1%씩의 통화료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독도경비대를 위한 격려메시지 전달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용자는 국번 없이 115번을 눌러 원하는 격려메시지를 수신처를 독도로 해서 보내면 독도경비대까지 전달된다.
KTF도 고객이 사용한 요금 일부로 독도수호기금을 조성하는 ‘씽크 코리아(Think Korea)! 독도는 우리땅’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500원을 독도수호활동기금으로 2008년 3월까지 3년간 기부하게 된다.
적립된 기금은 사회단체에 기부해 독도관련 국제 영토분쟁시 소송비용, 독도자료 연구 및 수집, 독도내 공공시설 보강 등에 쓰여지게 된다.
KTF는 또 독도탐방을 진행하는 ‘Think Korea! 독도는 우리땅!’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LGT는 최근 음악포털 사이트 뮤직온(musicON)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션 인비져블’ 이벤트를 통해 20명에게 7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록 페스티벌 무료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해외 음악여행권 등 다른 대안을 찾기로 했다.
일부 이통사들은 독도관련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F는 17일 오후부터 다운로드에 500원이 드는 ‘독도는 우리땅’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
LGT도 다운로드시 2000원을 받던 ‘독도를 지켜라’ 게임을 다음주부터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친일카페 폐쇄 등의 조치로 항의를 나타냈다.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독도는 일본땅’(cafe.daum.net/GOilbon) 등 친일카페가 청소년 유해정보에 해당한다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의견에 따라 5개 친일카페에 대해 접속차단(블라인드) 조치를 취했다.
다음은 ‘대일본제국만세’ 등 나머지 4개 카페도 이 카페와 내용이 거의 동일한 것으로 판단해 차단시켰다.
NHN 포털 네이버도 최근 적발된 친일카페 2개에 대해 접근차단 조치를 내렸다. 이들 카페는 독도에 대해 일본쪽 지도 등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땅임을 주장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드림에서 운영하는 하나포스닷컴은 독도수호대(사무국장 김정구)와 함께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대마도를 분양합니다’라는 이름의 독도지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운동 형식의 이 캠페인은 대마도 분양금 전액을 독도수호대에 기부, 독도수호를 위한 활동에 쓰게 된다.
네티즌들은 사이버머니로 사이버 대마도 땅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두 팔릴 경우 대마도 전체가 태극기로 휩싸이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통화료 일부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하거나 독도관련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은 친일사이트를 폐쇄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민의 독도사랑에 동참하고 독도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독도사랑 KT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도사랑전화’에 가입하면 고객과 KT가 각각 1%씩의 통화료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독도경비대를 위한 격려메시지 전달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용자는 국번 없이 115번을 눌러 원하는 격려메시지를 수신처를 독도로 해서 보내면 독도경비대까지 전달된다.
KTF도 고객이 사용한 요금 일부로 독도수호기금을 조성하는 ‘씽크 코리아(Think Korea)! 독도는 우리땅’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500원을 독도수호활동기금으로 2008년 3월까지 3년간 기부하게 된다.
적립된 기금은 사회단체에 기부해 독도관련 국제 영토분쟁시 소송비용, 독도자료 연구 및 수집, 독도내 공공시설 보강 등에 쓰여지게 된다.
KTF는 또 독도탐방을 진행하는 ‘Think Korea! 독도는 우리땅!’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LGT는 최근 음악포털 사이트 뮤직온(musicON)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션 인비져블’ 이벤트를 통해 20명에게 7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록 페스티벌 무료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해외 음악여행권 등 다른 대안을 찾기로 했다.
일부 이통사들은 독도관련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F는 17일 오후부터 다운로드에 500원이 드는 ‘독도는 우리땅’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
LGT도 다운로드시 2000원을 받던 ‘독도를 지켜라’ 게임을 다음주부터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친일카페 폐쇄 등의 조치로 항의를 나타냈다.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독도는 일본땅’(cafe.daum.net/GOilbon) 등 친일카페가 청소년 유해정보에 해당한다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의견에 따라 5개 친일카페에 대해 접속차단(블라인드) 조치를 취했다.
다음은 ‘대일본제국만세’ 등 나머지 4개 카페도 이 카페와 내용이 거의 동일한 것으로 판단해 차단시켰다.
NHN 포털 네이버도 최근 적발된 친일카페 2개에 대해 접근차단 조치를 내렸다. 이들 카페는 독도에 대해 일본쪽 지도 등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땅임을 주장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드림에서 운영하는 하나포스닷컴은 독도수호대(사무국장 김정구)와 함께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대마도를 분양합니다’라는 이름의 독도지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운동 형식의 이 캠페인은 대마도 분양금 전액을 독도수호대에 기부, 독도수호를 위한 활동에 쓰게 된다.
네티즌들은 사이버머니로 사이버 대마도 땅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두 팔릴 경우 대마도 전체가 태극기로 휩싸이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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