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일고등학교 내신성적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24일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정 학생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전 교무부장 김 모(48)씨와 정 모(42) 교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아들의 내신관리를 부탁하며 교사에게 금품을 건넨 구 모(45)씨 등 학부모 3명과 성적조작에 가담한 김 모(59) 교감 등 교사 4명 그리고 과외교사 천 모(26)씨 등 8명을 불구속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김 모(55) 전교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교무부장과 정 교사는 학부모회 부회장인 구씨로부터 아들인 기 모군의 내신성적을 관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여만원을 받은 김 전 교장의 지시를 받고 빈교실로 기군을 불러 백지답안지에 정답을 적게 한 후 감독교사 서명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적을 위조했다.
김 전 교무부장은 2002년 10월에도 구씨 등 학부모로부터 수십차례에 결쳐 500만원을 받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낸 뒤 과외교사 천씨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구씨로부터 기군의 내신성적을 위해 표창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받은 김 모(59) 교감과 고 모(61) 교감, 박 모(61)교사들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처리했다.
경찰은 학부모 구씨와 함께 김 전 교무부장에게 각각 60만원과 100만원을 건네준 학부모회 회장 정 모(49)씨와 총무 장 모(45)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처리했다.
경찰은 학부모로부터 갈비세트를 받고 학생의 답안지를 위조한 이 모(44)씨 등 교사 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이를 적발하고도 직무를 소홀히 한 김 모(44) 장학사와 함께 교육청에 자체징계토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수 구본홍 기자
또 자신의 아들의 내신관리를 부탁하며 교사에게 금품을 건넨 구 모(45)씨 등 학부모 3명과 성적조작에 가담한 김 모(59) 교감 등 교사 4명 그리고 과외교사 천 모(26)씨 등 8명을 불구속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김 모(55) 전교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교무부장과 정 교사는 학부모회 부회장인 구씨로부터 아들인 기 모군의 내신성적을 관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여만원을 받은 김 전 교장의 지시를 받고 빈교실로 기군을 불러 백지답안지에 정답을 적게 한 후 감독교사 서명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적을 위조했다.
김 전 교무부장은 2002년 10월에도 구씨 등 학부모로부터 수십차례에 결쳐 500만원을 받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낸 뒤 과외교사 천씨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구씨로부터 기군의 내신성적을 위해 표창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받은 김 모(59) 교감과 고 모(61) 교감, 박 모(61)교사들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처리했다.
경찰은 학부모 구씨와 함께 김 전 교무부장에게 각각 60만원과 100만원을 건네준 학부모회 회장 정 모(49)씨와 총무 장 모(45)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처리했다.
경찰은 학부모로부터 갈비세트를 받고 학생의 답안지를 위조한 이 모(44)씨 등 교사 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이를 적발하고도 직무를 소홀히 한 김 모(44) 장학사와 함께 교육청에 자체징계토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수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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