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원유수입액 급증

지역내일 2005-03-23 (수정 2005-03-23 오전 11:48:17)
이달 들어 전년대비 55% ↑… 두바이유 4일 연속 47달러대
3월 총 수출 4.4% ↑, 수입 13.6% ↑ … 무역적자 9억달러

계속되는 고유가로 올해 들어 원유수입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원유수입물량은 1억3276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848만 배럴보다 4.1% 감소했다.
하지만 원유수입금액은 52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43억3200만 달러 보다 22.9% 증가했다.
원유도입 물량은 감소했지만, 유가 인상으로 수입금액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3월 원유 수입물량 역시 7300만 배럴이 추정돼, 전년 동기 6213만 배럴 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액은 지난해 20억 달러 보다 55% 늘어난 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전체 무역수지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현재 통관기준 수출은 129억5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138억3300만 달러로 13.6% 늘어났다. 8억7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일평균 수출액은 8억9000만달러, 수입액은 9억5400만달러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 10억8000만 달러보다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선박수출이 주춤 한데다 고유가 영향으로 원유 수입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루평균 원유수입액이 사상 최고치인 1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현지시각)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47.82달러로, 4일 연속 47달러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10일 이동평균 가격도 46.54달러에 달한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역시 54.09달러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유 기준으로 당초 정부와 석유공사가 전망했던 33~35달러 뿐만 아니라, 최근 수정 전망한 35~4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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