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막아낸다

영남지역내 유일한 단체 ... 독도연구 대학동아리 지원 등 독도주권수호 견인차

지역내일 2001-01-14 (수정 2001-01-14 오후 6:14:30)
영남독도연구회(회장 김영구·한국해양대 교수)가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영남독도연구회가 출범한 것은 지난해 7월. 독도주권수호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그 필요성을 먼
저 인식하고 나서야 한다며 행정구역상 독도를 안고있는 영남지역의 학술연구자들과 사회단체 인사
들이 먼저 앞장서자는 게 결성취지였다.
특히 이들이 영남독도연구회의 출범을 서두른 것은 지난해 굴욕적인 한일어업협정 체결로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배타적 주권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은 반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수세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자칫 국제사회에서 독도에 대한 소
유권을 잃게될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영남독도연구회는 출범이후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자연자원 및 해양생태를 주제로 다
양한 연구사업을 펼치는 한편 각종 출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독도연구회는 이과정에서 독도
침탈에 대한 일본의 야욕이 자연스럽게 국민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믿고있다.
이와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재인식사업에 나서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것은 대외적
으로 공인받지 못하는 우리만의 생각일 뿐'이라는 사실도 알릴 계획이다. 독도를 바라보는 국제사회
의 시각이 가감없이 국민들에게 전달됨으로써 국민 스스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하자는 생각에서다.
연구회는 또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0.2㎢도 채 안되는 독도의 의미를 국민들
에게 각인시켜 나갈 방침이다. 독도를 상실하게 될 경우 동해에서의 전략적 헤게모니와 엄청난 경제
적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일본의 대륙침략전초기지로 악용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연구회는 특히 젊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구대 일문과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사랑회’창립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중 지역 6개
정도의 대학에 동아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반 시민들의 회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
민홍보에 진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연구회가 무엇보다 관심을 갖는 것은 정부의 정책변화.
이를위해 연구회는 신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하고 재협상을 해야하는 당위성을 필요하고 독도에 군대
를 주둔, 명실상부한 한국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독도입도를 막는 통제적 행정절차를 철
폐,독도 유인도화를 추진할 것 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영남독도연구회 손성락 사무국장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만들기 위해 조직된 일본 시민단체가 수
백 개에 이르는데 반해 역사·지역적으로 독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구·경북에는 이와 관련된
조직이 하나도 없다는 현실 비판에서 연구회가 창립됐다”며 “아직은 여러 가지 여건상 힘이 절대
적으로 부족하지만 시민과 국민들의 독도를 수호 관심과 역량을 집결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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