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교육

지역내일 2005-02-28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03년 10대 출산은 2749명에 달하고 이중 14·15세 출산은 각각 11명, 53명이었고, 2004년은 모두 2376명으로 14세·15세 출산은 19명, 56명이었다. 그리고 10대 낙태건수는 4만∼5만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소년들에 대한 임신·출산 교육은 매우 미흡한 형편이다. 미혼모 보호시설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은 거의 대부분 임신·출산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도 없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성교육 시간은 학교당 연평균 15.7시간에 불과했다. 이것도 정해진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학년 전체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비디오를 틀어주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

미혼모 보호시설 ‘우리집’ 이혜선 상담사는 “보호시설에 오는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면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자체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을 떠난 청소년이 다시 임신해서 돌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도 “청소년 임신·출산은 어지러운 성문화에 청소년들이 노출되면서 어 빚어진 일이기 때문에 청소년만 나무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학교, 가정, 학생이 3위일체를 이루는 유기적인 성교육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100일간의 사랑이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직원들이 17일 오전 강남구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 미혼모 아이들의 일일 엄마아빠 봉사활동을 벌이며 아이들을 안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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