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콜/풋 레이쇼는 경계신호

선물시황

지역내일 2005-03-02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금년 중 최다 금액으로 확대된데 힘입어 3월 선물은 130.00P(+1.10P)로 마감, 3일 연속 상승이 이어지며 다시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3월 선물의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대부분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내다가 마감 무렵에는 더욱 역베이시스가 확대되며 ­0.85P로 악화되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719계약을 매도하여 누적 매도포지션이 금년 최다치인 1만8309계약으로 증가했다.
금년 들어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코스피의 상승 추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수량이 많을 경우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즉 금년 중 2월 28일을 제외하고 외국인들이 5000계약을 넘는 선물을 매도한 것은 5번이었는데 선물 대량 매도 익일에는 1월 옵션만기일이었던 1월 13일을 제외하고 코스피가 4번 모두 마이너스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매도보다는 2월 28일처럼 외국인의 현물 대량 매수가 이어질 것인가가 더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는데 금년 1월 17일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320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익일부터 코스피가 횡보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어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선물시장 지표 중에 콜/풋 레이쇼와 변동성지수에서 경계 신호가 나타났다. 즉 유용한 반대심리지표인 콜/풋 레이쇼가 212%로 금년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옵션거래가 지나치게 코스피의 상승을 겨냥한 콜옵션에 집중되어 옵션시장에서의 거래와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경계 신호에도 현저한 외국인의 현물매수감소 또는 매도전환과 프로그램의 대량 매도 등이 겹칠 정도로 현물시장의 수급이 악화되지 않는 한 코스피가 크게 하락하기 보다는 상승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훈 교보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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