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잦은 눈·비 덕분에 올해 40억원 벌었다”

잇단 강우로 원수 구입비용 절약

지역내일 2005-03-25 (수정 2005-03-25 오전 11:17:28)
울산시가 올해 들어 잦은 비와 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울산시는 올들어 자주 내린 비와 눈 때문에 상수원 부족 현상을 말끔히 해소해 원수 수입비용을 대폭 줄이게 됐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울산시에는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의 저수량이 높아지면서 낙동강 원수 유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1~3월 동안 내린 강우량은 작년 같은 기간 동안€ 82.3㎜보다 76.0㎜ 늘어난 158.3㎜으로 덕분에 총 40억원의 낙동강 원수 구입 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내린 비로 회야댐 댐 수위도 26.0m에서 0.5m 늘어난€ 26.5m로 높아졌다. 이 정도 저수량이면 앞으로 69일간 (5월25일까지)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지 않아도 회야 정수장에 원수 공급이 가능한 분량이라는 게 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번 달 강우량이 예년 평균치인 4~41㎜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는데 이 또한 울산시에는 좋은 소식이다. 울산시 상수보사업본부는 본격 우수기인 여름철이 가까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낙동강 원수 유입 없이 댐 자체 수원으로 회야 정수장 원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원수 구입비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2~4월 낙동강 원수 1134만 8000톤을 구입하면서 22억 2400만원(톤당 196원)을 지불했고 물이용 부담금(톤당 110원)까지 모두 34억 7200만원을 지출했다. 같은 양을 올해 단가를 적용해 계산하면 모두 40여 억원에 이른다. 자연의 힘으로 40억원을 절약한 것이다.

/울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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