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장애인에 대한 교육차별을 철폐하라.”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장애인복지회관에서는 경북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 결성식과 함께 장애차별철폐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들은 ‘결성선언문’을 통해 “경북의 2004년 특수교육예산은 전체교육예산 대비 2.09%로 특수교육 요구아동 출현율 2.71%는 물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책정한 특수교육예산 비율 2.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부분 시·도에서 폐지중인 특수교육 가산점 제도를 온존시켜 장애학생을 승진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수교육의 기본이 되는 특수학급 설치요구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수교육 수혜를 받는 3100여명의 장애학생 외에 교육기회에서 소외된 학령기 장애인들은 물론 성인장애인에 대한 재교육대책은 전혀 없는 형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세 자폐아의 부모라고 밝힌 정호영 경북장애인교육원연대 공동대표는 “현재의 장애인 교육정책은 장애인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용에 가깝다”면서 “노동권과 이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장애인복지회관에서는 경북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 결성식과 함께 장애차별철폐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들은 ‘결성선언문’을 통해 “경북의 2004년 특수교육예산은 전체교육예산 대비 2.09%로 특수교육 요구아동 출현율 2.71%는 물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책정한 특수교육예산 비율 2.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부분 시·도에서 폐지중인 특수교육 가산점 제도를 온존시켜 장애학생을 승진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수교육의 기본이 되는 특수학급 설치요구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수교육 수혜를 받는 3100여명의 장애학생 외에 교육기회에서 소외된 학령기 장애인들은 물론 성인장애인에 대한 재교육대책은 전혀 없는 형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세 자폐아의 부모라고 밝힌 정호영 경북장애인교육원연대 공동대표는 “현재의 장애인 교육정책은 장애인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용에 가깝다”면서 “노동권과 이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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