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것만은 꼭 풀자]서울 강동구 리모델링 통한 ‘이미지 변신’
천호동, 변두리에서 서울의 중심으로
지역내일
2005-03-30
(수정 2005-03-30 오전 11:25:31)
강동구 전체 리모델링 … 천호뉴타운이 첫 단추
천호텍사스 이미지 변신 최우선 과제 … 20년후 새 단장
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변두리에서 서울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한다. 변화의 중심은 집창촌으로 알려진 천호동 재건축사업이다.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사업을 통해 ‘천호동 텍사스촌’이라는 집창촌 이미지 변신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신동우 구청장은 “강동구는 개발될 당시부터 소형 평수 중심의 변두리 도심 개발논리가 적용됐다”며 “도시가 되려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빈부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최대 아파트 단지인 고덕아파트촌도 대부분 15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에 사는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안나가려고 애쓰지만, 강동구에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꿈을 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천호동 일대는 집창촌과 천호대로 뒤쪽 주택가 이면도로 부족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천호뉴타운지구가 2차 뉴타운 사업지구 12곳중 올해내에 착공하는 사업구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강동구와 주민과의 도심재개발 노력이 일치해야 한다.
강동구는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첫 번째 단추인 천호뉴타운 사업을 올해내 시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천호동 362번지 일대 12만4000여평에 달하는 천호뉴타운지구는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6400여세대 1만5908명이 입주한다.
신 구청장은 “천호뉴타운은 단순한 재개발사업이 아니라 강동구의 이미지 변신 사업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강동구 리모델링의 중심이기 때문에 이명박 시장 재임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리모델링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은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이다.
고덕지구는 시영아파트와 주공 7개 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총 1만7000여세대가 입주해 있다. 대부분 83년에 준공된 고덕지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결과 2종 12층 지역으로 심의 결정돼 용도지역변경이 요구된다.
강동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변경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고덕지구 재건축사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인구 47만명이 거주하는 오래된 저층밀집 지역이다. 아파트가 전체 세대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층에 적은 평수로 인해 도시발전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신 구청장은 서울시의 지원을 얻어내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인구가 5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회관이나 도서관, 공원 등이 없었다”며 “강동구가 주거와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새단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천호텍사스 이미지 변신 최우선 과제 … 20년후 새 단장
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변두리에서 서울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한다. 변화의 중심은 집창촌으로 알려진 천호동 재건축사업이다.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사업을 통해 ‘천호동 텍사스촌’이라는 집창촌 이미지 변신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신동우 구청장은 “강동구는 개발될 당시부터 소형 평수 중심의 변두리 도심 개발논리가 적용됐다”며 “도시가 되려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빈부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최대 아파트 단지인 고덕아파트촌도 대부분 15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에 사는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안나가려고 애쓰지만, 강동구에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꿈을 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천호동 일대는 집창촌과 천호대로 뒤쪽 주택가 이면도로 부족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천호뉴타운지구가 2차 뉴타운 사업지구 12곳중 올해내에 착공하는 사업구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강동구와 주민과의 도심재개발 노력이 일치해야 한다.
강동구는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첫 번째 단추인 천호뉴타운 사업을 올해내 시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천호동 362번지 일대 12만4000여평에 달하는 천호뉴타운지구는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6400여세대 1만5908명이 입주한다.
신 구청장은 “천호뉴타운은 단순한 재개발사업이 아니라 강동구의 이미지 변신 사업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강동구 리모델링의 중심이기 때문에 이명박 시장 재임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리모델링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은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이다.
고덕지구는 시영아파트와 주공 7개 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총 1만7000여세대가 입주해 있다. 대부분 83년에 준공된 고덕지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결과 2종 12층 지역으로 심의 결정돼 용도지역변경이 요구된다.
강동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변경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고덕지구 재건축사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인구 47만명이 거주하는 오래된 저층밀집 지역이다. 아파트가 전체 세대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층에 적은 평수로 인해 도시발전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신 구청장은 서울시의 지원을 얻어내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인구가 5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회관이나 도서관, 공원 등이 없었다”며 “강동구가 주거와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새단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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