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원처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 4월 도입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
템이 유엔회원국에 보급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엔의 기도 베르투치 공공경제·행정담당관은 최근 고건 서울시장에게 서
한을 보내 서울시의 민원처리시스템을 유엔 회원국에게 보급해 줄 것을 제의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시스템의 영문 매뉴얼 작성에 들어가 오는 3월 13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
서 유엔 관계자들과 영문메뉴얼 확정을 위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유엔은 영문매뉴얼 확정이 끝나는대로 180여 회원국에게 이를 나눠주고 불어, 아랍어, 중국어, 스
페인어 등 4개국어로 다시 번역, 비영어권 국가들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
유엔은 또 오는 6월께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 이 시스
템을 회원국들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의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민원업무에 대한
결재일 등 처리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현재 위생, 건축, 도시계획 등 54개 민원업
무에 대한 처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9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반부패회의에 소개돼 공개행정
을 구현한 우수사례로 호평받은 바 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템이 유엔회원국에 보급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엔의 기도 베르투치 공공경제·행정담당관은 최근 고건 서울시장에게 서
한을 보내 서울시의 민원처리시스템을 유엔 회원국에게 보급해 줄 것을 제의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시스템의 영문 매뉴얼 작성에 들어가 오는 3월 13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
서 유엔 관계자들과 영문메뉴얼 확정을 위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유엔은 영문매뉴얼 확정이 끝나는대로 180여 회원국에게 이를 나눠주고 불어, 아랍어, 중국어, 스
페인어 등 4개국어로 다시 번역, 비영어권 국가들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
유엔은 또 오는 6월께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 이 시스
템을 회원국들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의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민원업무에 대한
결재일 등 처리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현재 위생, 건축, 도시계획 등 54개 민원업
무에 대한 처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9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반부패회의에 소개돼 공개행정
을 구현한 우수사례로 호평받은 바 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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