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 4월부터 다시 개방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1호 … 지인들 자문, 사랑방 복원

지역내일 2005-03-31 (수정 2005-03-31 오후 12:21:55)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제1호 ‘최순우 옛집’이 4월 1일 일반에 다시 개방된다.
지난해 4월 1단계 보수·복원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했던 최순우 옛집은 겨울철 관리와 2단계 보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휴관해왔다.
3개월 동안의 휴관기간 동안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인회)은 최순우 선생이 생전에 아끼던 사랑방의 모습을 최순우 선생을 기억하는 지인과 후학들의 자문을 통해 복원했다.
이제 방문객들은 대청마루에 앉아 최순우 선생의 유품과 사진, 친필 원고 등 전시물을 감상할 수도 있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 서서’ 등 최순우 선생의 저작을 마당과 툇마루에 앉아서 읽을 수도 있다.
2005년 최순우 옛집 개관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개방과 함께 ‘문화강좌’와 ‘도슨트 운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을 위한 옛집의 문화강좌는 ‘최순우 선생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총 13강좌로 이루어져 있다. 최순우 선생의 후학과 지인들이 직접 진행한다.
최순우 옛집은 또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 자원활동가들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최순우 옛집의 안내와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설명하게 할 계획이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관계자는 “올해는 두 가지 전시테마를 마련, 분기별 전시가 이루어지며 11월에는 한국미를 주제로 한 소규모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이 편하게 앉아서 전통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개방기간은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02-3675-3401~2이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훼손위기에 있는 자연 및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기부를 통하여 확보한 후 전 국민이 공유하도록 하는 시민운동.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시민자산으로 확보한 자연유산은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 △강원도 동강 제장마을, 문화유산으로는 △성북동 최순우 옛집이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뜻을 함께 하는 문화유산 연계사이트로는 ‘윤보선가’, ‘오리 이원익 유적지’, 하회 북촌댁’ 등이 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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