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R&D센터 유치 정부 차원 추진”

오늘 과학기술장관회의 … 최고과학자에 매년 연구비 등 30억 지원

지역내일 2005-04-01 (수정 2005-04-01 오후 12:23:02)
해외 우수 R&D센터 유치가 개별 부처별로 추진돼 오던 그 동안 방식을 버리고 부처간 정보교류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에 ‘해외 R&D센터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매년 최고과학자를 선정해 5년간 매년 30억원 안팎의 연구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1일 오 명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이 주재하고 연구·개발과 관련된 부처 장관이 참석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기장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연구개발조정관(1급)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국장급을 위원으로 구성된다. 첫 회의는 5월 중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 우수 R&D센터 유치가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기술파급효과가 큰 유치타겟 R&D센터 발굴 △성공사례 부처별 시행사업 등 종합적인 정보 취득 △국내진출 R&D센터와 국내 연구소 간의 공동연구사업 확대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과기부는 전망했다.
정부는 또 코트라(KOTRA) 산하의 신산업유치팀을 비롯,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등과도 해외 우수R&D센터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최고 과학자 연간 1~2명 선정 = 올해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외 한국인이나 한국계 과학기술자를 최대 10명 이내에서 연 1~2인씩 선정되고 이들에게는 5년간 매년 30억원 정도의 연구비와 시설비가 지원된다.
2005년도 최고과학자는 이달 중 선정사업계획이 공고된 뒤 오는 6월 중 제1호 최고과학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고 과학자 선정은 각급 과학기술 관련단체에서 추천된 후보들의 연구업적 등을 심사ㆍ평가, 50여명의 후보자군을 구성한 뒤 한국과학재단에 구성되는 ‘최고과학자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고과학자는 각급 과학기술 관련단체에서 추천된 후보들의 연구업적 등을 심사·평가해 50여명 정도의 후보자군이 구성되며 이를 심의하는 최고과학자위원회는 한국과학재단에 설치된다.
정부는 특히 한국 국적이 없는 해외동포 2세 등 한국계 과학자도 국가 최고과학자 선정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상암동에 IT 콤플렉스 조성 = 첨단 IT 콤플렉스가 서울 상암동 DMC 내에 조성된다. 2007년까지 모두 4306억원이 투입돼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다.
첨단 IT 콤플렉스 조성으로 국내외 R&D센터와 기업 등이 집적화되어 첨단기술의 개발·공유·이전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어 우리나라 IT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기술무역 구조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기술무역 개선방안으로 해외특허 경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지식재산권보호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의 해외특허 출원·등록과 상품화를 촉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3조1000억원을 투입해 해양과학기술(MT)이 21세기 국가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해양과학기술 개발계획’도 논의됐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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