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문화재 피해 긴급복구키로
전액 국비지원 … 피해액 30억원 상당
문화재청은 낙산사 일원 산불 피해와 관련, 현재 복권기금으로 확보된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중 필요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비 확보 절차 없이 국비만으로 전액 지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는 뜻이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재 보존전문가를 비롯한 관계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건조물분야 2, 동산분야 1,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전문가 2, 문화재전문위원 1명 등 총 6명)을 긴급 파견했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건립한 사찰로 몽고침략 때 불에 탔으며 조선 세조 13년(1467년)에 중창됐다. 한국전쟁기에 다시 불에 타 1953년에 재건됐다. 낙산사 동종(보물 479호)을 비롯한 보물 3건과 지방문화재 6건 등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번 산불로 △원통보전(대웅전) △고향당 △무설전 △요사채 △종무소 △범종각 2동 △조계문 △홍련암 요사채 등 건물 14동이 전소되고 낙산사 홍예문은 누각이 소실됐다. 이들 건물은 모두 한국전쟁기에 불에 타 다시 지어진 전각들이다.
다행히 국가지정문화재 3건 중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사전에 콘크리트 건물인 의상교육관으로 소산시켜 안전한 상태이고,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은 일단 무너지거나 터지는 등의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종(보물 제479호)은 육안으로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보호각이 불에 탈 때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상태여서 피해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은 긴급 파견된 국립문화재연구소 금속보존처리 관계직원의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 여부를 조사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보존처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낙산사의 피해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액 국비지원 … 피해액 30억원 상당
문화재청은 낙산사 일원 산불 피해와 관련, 현재 복권기금으로 확보된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중 필요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비 확보 절차 없이 국비만으로 전액 지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는 뜻이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재 보존전문가를 비롯한 관계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건조물분야 2, 동산분야 1,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전문가 2, 문화재전문위원 1명 등 총 6명)을 긴급 파견했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건립한 사찰로 몽고침략 때 불에 탔으며 조선 세조 13년(1467년)에 중창됐다. 한국전쟁기에 다시 불에 타 1953년에 재건됐다. 낙산사 동종(보물 479호)을 비롯한 보물 3건과 지방문화재 6건 등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번 산불로 △원통보전(대웅전) △고향당 △무설전 △요사채 △종무소 △범종각 2동 △조계문 △홍련암 요사채 등 건물 14동이 전소되고 낙산사 홍예문은 누각이 소실됐다. 이들 건물은 모두 한국전쟁기에 불에 타 다시 지어진 전각들이다.
다행히 국가지정문화재 3건 중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사전에 콘크리트 건물인 의상교육관으로 소산시켜 안전한 상태이고,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은 일단 무너지거나 터지는 등의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종(보물 제479호)은 육안으로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보호각이 불에 탈 때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상태여서 피해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은 긴급 파견된 국립문화재연구소 금속보존처리 관계직원의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 여부를 조사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보존처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낙산사의 피해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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