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동시 만기일이었던 전일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및 기타 현물 매도로 급락 마감했다. 전일 선물시장은 미 증시 하락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원/달러 환율 1000원 붕괴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장 마감 동시호가시 3340억 가량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및 기타의 현물 매도로 추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선물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는 (+)0.94로 마감, 동시 호가 당시 하락을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해석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3월 동시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매 보다는 외국인 매매 동향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장 중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장 막판 동시호가 때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하여 대규모 현물 매도에 나서며 시장 하락을 이끈 것이다. 만기일 전까지 선물 또는 옵션시장에서 매도(성향)을 기록하여 이와 연계된 현물 매도로 추정되므로 동시 만기일 이후 추가 매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한편 전일 기준 프로그램 매수 잔고는 5200억 수준으로 감소, 프로그램 매도 부담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6월물 시장 베이시스 악화시 추가 매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즉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만기일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선물 130선이 붕괴됐다.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의 결과이므로 전일 동시호가 이전 가격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물시장은 이미 단기 수급 불균형을 전일 반영, 현물시장 상승폭을 선물시장이 적절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은 염두에 두여야 할 것이다.
전일 조정으로 금일 선물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이번 3월 동시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매 보다는 외국인 매매 동향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장 중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장 막판 동시호가 때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하여 대규모 현물 매도에 나서며 시장 하락을 이끈 것이다. 만기일 전까지 선물 또는 옵션시장에서 매도(성향)을 기록하여 이와 연계된 현물 매도로 추정되므로 동시 만기일 이후 추가 매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한편 전일 기준 프로그램 매수 잔고는 5200억 수준으로 감소, 프로그램 매도 부담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6월물 시장 베이시스 악화시 추가 매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즉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만기일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선물 130선이 붕괴됐다.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의 결과이므로 전일 동시호가 이전 가격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물시장은 이미 단기 수급 불균형을 전일 반영, 현물시장 상승폭을 선물시장이 적절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은 염두에 두여야 할 것이다.
전일 조정으로 금일 선물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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