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가 곳곳에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회복 속도나 대상 업종 등을 고려할 땐 아직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서비스업생산 지수가 지난 1월과 2월까지 평균 0.1% 오르는 데 그친 탓이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도소매업은 올들어서만 두달째 감소하는 등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운수업 통신업 부동산임대업 교육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에선 회복세를 예감케 할 정도로 봄기운이 완연하다. 설연휴 등 변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 내수경기 회복의 판단은 좀더 미뤄야 할 형편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해 지난해 12월 증가 이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이 감소세로 돌아선 데는 올 2월의 긴 설연휴에다 전년동월이 윤달인 탓에 상대적으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 역시 1.9% 감소하는 등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다만 소매업은 4.0% 증가해 2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내수회복 불씨를 살려 놓았다. 그러나 도매업이 4.6% 줄고 자동차판매가 17.6%나 급감하는 등 도소매업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가 이어졌으며 1월과 2월 평균으로도 2.6% 줄어 지난해 12월 -0.4%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음식·숙박의 경우 설 연휴의 영향으로 10%나 감소했다. 숙박업이 호텔업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영향을 받아 4.4% 감소했고 음식점업도 11.0%나 줄었다. 호텔업은 3.0% 늘었지만 1월의 28.2%에 비해선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1월과 2월 평균은 15.0% 증가했지만 지난 12월 20.6% 증가에 비해선 역시 미약한 증가세다. 휴양콘도업도 6.5% 줄었고 여관업도 16.6% 감소했다.음식점의 경우 일반 음식점이 15.7%나 감소해 석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했고 제과점업(-8.0%)과 주점업(-3.2%)도 부진했다. 지난 1월과 2월 평균 음식점업 생산은 5.1% 감소했다. 반면 운수업은 육상운송(-5.0%) 항공운송(-4.1%)등은 부진했지만 수상운송(18.0%)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0.5% 증가했다. 1월과 2월 평균으로는 3.0% 늘었다.통신업도 전기통신업과 우편·소포 송달업에서 영업수입이 증가한 덕분에 전체적으로 1.2% 증가했다. 금융과 보험업의 경우 보험·연금업(0.8%),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3.8%)에서 증가했지만 금융업이 2.1%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0.2% 줄었다. 부동산·임대업은 부동산업과 기계장비 임대업에서 호조세를 이어가 4.3% 늘었다. 부동산임대업은 두달째 증가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다만 운수업 통신업 부동산임대업 교육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에선 회복세를 예감케 할 정도로 봄기운이 완연하다. 설연휴 등 변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 내수경기 회복의 판단은 좀더 미뤄야 할 형편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해 지난해 12월 증가 이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이 감소세로 돌아선 데는 올 2월의 긴 설연휴에다 전년동월이 윤달인 탓에 상대적으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 역시 1.9% 감소하는 등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다만 소매업은 4.0% 증가해 2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내수회복 불씨를 살려 놓았다. 그러나 도매업이 4.6% 줄고 자동차판매가 17.6%나 급감하는 등 도소매업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가 이어졌으며 1월과 2월 평균으로도 2.6% 줄어 지난해 12월 -0.4%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음식·숙박의 경우 설 연휴의 영향으로 10%나 감소했다. 숙박업이 호텔업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영향을 받아 4.4% 감소했고 음식점업도 11.0%나 줄었다. 호텔업은 3.0% 늘었지만 1월의 28.2%에 비해선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1월과 2월 평균은 15.0% 증가했지만 지난 12월 20.6% 증가에 비해선 역시 미약한 증가세다. 휴양콘도업도 6.5% 줄었고 여관업도 16.6% 감소했다.음식점의 경우 일반 음식점이 15.7%나 감소해 석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했고 제과점업(-8.0%)과 주점업(-3.2%)도 부진했다. 지난 1월과 2월 평균 음식점업 생산은 5.1% 감소했다. 반면 운수업은 육상운송(-5.0%) 항공운송(-4.1%)등은 부진했지만 수상운송(18.0%)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0.5% 증가했다. 1월과 2월 평균으로는 3.0% 늘었다.통신업도 전기통신업과 우편·소포 송달업에서 영업수입이 증가한 덕분에 전체적으로 1.2% 증가했다. 금융과 보험업의 경우 보험·연금업(0.8%),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3.8%)에서 증가했지만 금융업이 2.1%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0.2% 줄었다. 부동산·임대업은 부동산업과 기계장비 임대업에서 호조세를 이어가 4.3% 늘었다. 부동산임대업은 두달째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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