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그린스펀 금리인하 효과 미증시 폭등

지역내일 2000-12-06
폴김의 미국증시 현장뉴스

5일(미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뛰어오르고 다우존스 지수도 급등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889.80을 기록, 전날보다 274.05포인트, 10.48%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898.72로 장을 마쳐 338.62포인트, 3.21%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률은 지난 71년 개장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증시 상승은 두 가지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호재는 부시 당선과 관련된 부분이고, 다른 호재는 그린스펀의 금리인하 발언이었습니다.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한꺼번에 나왔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금융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 활동의 확장 속도가 최근 눈에 띠게 완화됐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그간의 금융긴축정책이 금리에 민감한 경제분야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스펀은 이날 FRB가 금리 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금융시장은 그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1월에는 분명히 이자율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나스닥이 274.05포인트 오른 10.48% 상승했고, 다우존스도 338.62포인트 3.21% 올라 폭등장을 연출했습니다. 나스닥이 많이 오르는데 볼륨도 좋았고 상승요인이 훨씬 많았습니다. 상승사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애널리스트 코멘트는 "스프링이 뛰어오른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3달 동안 매도하다가 펀드매니저들이 현금비중이 높였습니다. 이 현금이 시장에 들어온 것입니다. 단기매도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는 장세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떨어진 종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 가운데서 마이크론 2달러 상승했고, 볼륨도 셉니다. 또 부시 수혜주는 다 올랐습니다. 디팬스 에너지가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헬스케어스탁은 그동안 많이 상승해 오늘은 상승하다가 하락했습니다. 또 오늘 노키아가 거의 7달러 상승했습니다. 노키아 상승세는 2002년에 핸드폰 보유자 1빌리언 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 보유 인구는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그동안 전망치에 비해 6개월 앞당긴 것이다.
인튜엣이라는 회사 종목은 많이 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S&P500에 들어간 것이 호재가 됐다.
오늘 3M이 10포인트 더 올랐습니다. 다우지수 중 상승한 종목은 JP모건, 마이크로 소프트, IBM, 인텔 등 모두 상승했습니다.
오늘장이 상승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올랐다가 어닝리포트가 안좋게 나오면 나스닥이 2200까지도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상승했지만 약간 조짐은 해야 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반면 상승세가 지금 시작됐다고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거다" 하고 무조건 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이 강세로 마감했기 때문에 내일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오늘 장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처럼 보입니다.
나의 경우는 그동안 주식이 하락하던 장에서 현금비중을 꾸준히 늘렸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전부터 조금씩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목·금요일 뉴욕에 있어 못산게 아쉽습니다. 재수가 좋았습니다. 특별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완전한 바닥은 아니지만 바닥에서 10% 앞서던지, 아니면 올라갈 때 사야 합니다. 바닥 10%정도 생각하고 매수했습니다. 19일까지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12월이 어닝워닝 계절이라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이 사놓았습니다. 2000만달러 정도 관리합니다.
부시 선거 발표가 나오자마자 선물이 강했습니다. 현금은 거의 사고 조금씩 1월 옵션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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