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체제 글쎄올시다

자민련 김 대행의 낙관론… 소장파 불만

지역내일 2000-12-06 (수정 2000-12-06 오후 1:21:08)
얼마전 검찰탄핵안 정국에서 ‘항명파동’까지 불거졌던 자민련 내 강온 세력의 갈등은 자민련의 정
체성과 진로에 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데 5일 자민련 김종호 총재대행이 ‘봉두완의 SBS 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자민련의
현 대행체제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탄핵 정국 당시 가장 큰 갈등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현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이었는데 김 대행의 이 발언은 내부진통이 완전히 수습된 듯한 표현이
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인결과 당시 강성기류를 형성했던 소장파들의 자민련에 대한 문제 인식은 전혀 변하지 않
았다.
강성파로 분류됐던 한 초선의원은 “현 지도체제에 대한 원외 위원장들의 노골적인 불만표시도 있었
다”고 전제한 뒤 “현 지도체제는 때를 기다리는 JP와 총리로 간 이한동 총재, 그리고 김 대행 3박자
가 맞아서 현상 유지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민련의 한 간부도 “현재 JP가 아직 전당대회를 생각하고 있지 않을 뿐이어서 그렇지 (대행체제
가)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내 전반적인 분위기와 대행 인터뷰 내용이 상당히 다
른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결국 현재 아무런 얘기가 없다고 내부 갈등이 봉합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한편 자민련은 이번 달 들어 김 대행 주재로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연말을 맞이한 의례적인 행사라고 하지만 상당수 당 관계자들은 김 대행 주도하에 집
안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3박자론을 펼쳤던 그 초선의원은 “아마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면 당무위원회나 원외지구당에
서 현 지도체제에 대한 개편 요구가 굉장히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해 자민련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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