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펀드 사세요”

금감원, 모범규준 마련 … 운용사·보험사 등 판매창구 다양화 추진

지역내일 2005-04-13 (수정 2005-04-13 오전 11:43:38)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펀드(간접투자상품) 판매 창구를 다양화하고, 특히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 강구된다.
현재 국내 펀드시장은 증권사와 은행 창구(오프라인)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펀드판매방법 다양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 아래 조만간 ‘온라인 펀드판매 모범규준(Best Practice)’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와 함께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마련할 모범규준에는 온라인 펀드판매 절차와 투자자 보호장치가 구체적으로 적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모범규준 내용과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의 경우 △전자금융거래 일반업무 처리방법(추가상담 위한 전화번호 및 이메일 게시, 판매교육 이수한 직원 책임 아래 판매시스템 관리) △투자설명서 제공 및 주요 내용 설명(투자설명서 게시해 조회해야 다음단계로 진행, 주요 내용 숙독 권고, 투자설명서 숙독 확인) 등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전화 판매의 경우 △투자설명서 제공(우편과 이메일 송부시 수신 여부 확인) △투자설명서 설명 및 설명사실 확인(전화통화 내용을 녹취, 5년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 오프라인(창구) 판매와 수수료 및 비용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사 입장에선 판매비용이 절감되고, 고객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판매채널 다양화라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다.
우선 올해 시행예정인 자산운용사의 직접판매와 보험모집인의 판매를 차질없이 진행키 위해 실무작업반을 꾸렸다.
또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없는 오지 거주자의 펀드가입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펀드는 증권사와 은행 창구에서 대부분 팔리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증권사(72.0%)와 은행(27.2%)이 펀드시장의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고, 은행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판매방식으론 창구판매(오프라인)가 90.0%이고, 온라인은 10.0%에 그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증권(32%)와 자산운용사(17%), 펀드슈퍼마켓(39%) 등에서 다양하게 펀드가 팔리고 있다. 영국에서도 증권(11%) 은행(24%) 보험(16%) 독립판매전문업자(44%) 등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독립판매전문업자는 소정의 펀드판매 자격시험을 통과한 업자를 일컫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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