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전은표 원주시 보건소장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놀이터”

지역내일 2005-04-19 (수정 2005-04-19 오전 11:21:58)
“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놀이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건강도시 선언과 시민건강의 날을 제정한 원주시의 전은표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값싼 감기약이나 지어주는 곳으로 여기는 주민들은 이제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연교실 영양상담 임산부체조 등 건강증진을 위한 방문이 질병치료보다 훨씬 많아져 주민들에게 한 발짝 가까워진 친근한 보건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건소 업무도 건강증진 사업이 70∼80%를 차지하는 등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서비스 분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양상담실에서는 당뇨병 골다공증 등 성인병에 대한 질환별 영양관리는 물론 비만도 및 체지방 측정을 통한 체형관리까지 담당하며 이유식 상담도 해주고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전 보건소장은 “‘건강도시’로서 손색이 없도록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노인건강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 보건소장은 특히 청소년 흡연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의 금연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금연껌 금연사탕 패취 등 금연보조제의 무상 제공과 함께 필요하면 금연침도 무료로 시술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불소 양치사업을 통해 하반기까지 불소가 포함된 양칫물을 모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 취약지구인 농촌마을 보건지소에는 한방보건의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한방치료를 근골격계 및 혈관계 질환 등에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임산부 체조교실과 베이비마사지 교실 등 모자보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에게 간염검사 등 건강검진과 임신진단, 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해주는 건강한 신혼가정꾸리기 사업과 만2개월∼24개월의 영유아에 대해 키 몸무게 두위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주는 영유아 성장 발달 스크리닝 사업이 올해부터 새로 실시된다.
“오지마을 보건진료소는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00% 현대화를 이룰 계획이어서 원주시가 강원도 내에서는 가장 선진적인 의료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전 보건소장은 원주시가 서울시 및 경남 창원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에 가입한 3번째 도시라며 내달 3일 서울에서 구성될 예정인 전국건강도시협의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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