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성과분석 국제심포지엄 개최

교육부, 2단계 사업에 반영 … 중국·일본 사례도 발표

지역내일 2005-04-20 (수정 2005-04-20 오후 12:26:54)
BK21 1차 사업기간이 고급인력을 양성, 배출하기에는 너무 짧아 앞으로도 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장관 김진표)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두뇌한국(BK)21 사업 성과분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급 신진연구인력 양성의 과거, 현재, 미래와 BK21’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대 오세정 교수(물리학부)는 “창의력과 열정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우수 연구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지원한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연구 업적 발표를 교수 뿐 만 아니라 대학원생 수준까지 확장시켰다”며 “국제학술 대회 참가지원과 장기연수 등을 통해 우리 대학원생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등 대학의 잠재된 역량을 깨우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 그는 “BK21의 성과는 인력양성을 통한 교육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연구업적 확대, 대학원생의 연구수준 국제화로 요약된다”며 “고급인력을 양성, 배출하기에는 1차 사업기간이 너무 짧아 앞으로도 BK21사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각국의 연구지원 사업 사례를, 삼성종합기술원 임관 회장과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의 조양래 박사 등이 각각 BK21사업에 대한 국내 산업계와 국외 전문가의 평가를 발표했다.
조양래 박사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인식 고양, SCI급 논문 수 증가와 논문의 질적 수준 향상,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 향상, 대학의 경쟁적 연구 풍토 조성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나 조 박사는 사업단에 참여한 대학원생의 교육·진로에 대한 상대적 관심 저조, SCI 논문 수 강조로 실용적 연구결과의 상대적 경시 등은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K21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7년간 1조5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수와 대학원생의 연구를 대폭 지원한 사업이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동안 BK21사업을 진행한 결과 과학기술분야에서 전체 SCI 등재 논문 수는 연간 6340편에서 1만3334편으로 늘었다. 또 교수 1인당 SCI 논문은 3.19편에서 5.91편으로, 교수 논문 1편당 인용도도 1.7에서 2.02로 증가했다. 또 인문사회분야에서는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수가 연간 69.6편에서 705.4편으로10배 이상 늘었으며 교수 1인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도 0.21편에서 0.55편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업단 소속 대학원생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등재 논문 수가 연간 1600여건에서 4300여건으로 증가하는 등 학문 연구에서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교육부는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1단계 사업의 좋은 결실을 확대 발전시키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2단계 BK21 사업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반영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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