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는 대학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4·19 정신 계승, 일본 군국주의 반대, 독도수호 서울지역 대학생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규탄하고 군국주의 부활 기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후 촛불을 들고 ‘독도수호’ ‘역사왜곡 중단’ 등을 외치며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 일장기를 찢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었으며 장기 농성을 위해 천막 설치를 시도하다 경찰 저지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이행섭(27·사진) 민노당 서울시당 학생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반일투쟁계획을 들어보았다.
- 독도방문투쟁을 했는데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간 울릉도에서 천막농성을 하면서 일장기 소각 등 퍼포먼스와 서명운동, 홍보집회 등을 벌였다.
- 독도방문투쟁을 시도한 이유는
반일 여론이 들끓고 분노를 느끼는 국민들도 많지만 인터넷이 아닌 실제 활동을 통해 표출하는 활동은 거의 없었다. 특히 진보진영이 반일운동에 대해 주저하고 계획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방문투쟁이 30여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운동본부가 결성되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 중국이나 홍콩 등에 비하면 국내 대학생들의 반일시위는 열기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우선 독도의 경우 현실적으로 우리가 점유하는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데다 그동안 정부가 ‘조용한 외교’를 주장하며 침착하게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탓이라 생각한다. 대학생들의 경우 중간고사 등이 겹치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 일본 패권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미일군사동맹이 강화와 일본이 패권주의를 드러내는 과정이 맞물려 있다고 본다.
지금은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가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지만 일본은 지속적으로 패권주의 야욕을 드러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앞장서서 반일투쟁의 불씨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우선 4월 29일 범국민대회를 시민사회단체에 제안을 해놓았다.
/구본홍 기자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규탄하고 군국주의 부활 기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후 촛불을 들고 ‘독도수호’ ‘역사왜곡 중단’ 등을 외치며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 일장기를 찢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었으며 장기 농성을 위해 천막 설치를 시도하다 경찰 저지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이행섭(27·사진) 민노당 서울시당 학생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반일투쟁계획을 들어보았다.
- 독도방문투쟁을 했는데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간 울릉도에서 천막농성을 하면서 일장기 소각 등 퍼포먼스와 서명운동, 홍보집회 등을 벌였다.
- 독도방문투쟁을 시도한 이유는
반일 여론이 들끓고 분노를 느끼는 국민들도 많지만 인터넷이 아닌 실제 활동을 통해 표출하는 활동은 거의 없었다. 특히 진보진영이 반일운동에 대해 주저하고 계획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방문투쟁이 30여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운동본부가 결성되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 중국이나 홍콩 등에 비하면 국내 대학생들의 반일시위는 열기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우선 독도의 경우 현실적으로 우리가 점유하는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데다 그동안 정부가 ‘조용한 외교’를 주장하며 침착하게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탓이라 생각한다. 대학생들의 경우 중간고사 등이 겹치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 일본 패권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미일군사동맹이 강화와 일본이 패권주의를 드러내는 과정이 맞물려 있다고 본다.
지금은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가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지만 일본은 지속적으로 패권주의 야욕을 드러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앞장서서 반일투쟁의 불씨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우선 4월 29일 범국민대회를 시민사회단체에 제안을 해놓았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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