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이 ‘사이버 맨’

한국인터넷정보센터 “7세이상 네티즌 44.7%” … 이용율 선진국 수준

지역내일 2001-01-15 (수정 2001-01-16 오후 3:36:14)
국내 7세 이상 인구 가운데 절반 가까운 44.7%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는 15일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유·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지난해말 현재 1904만명으로 나타났다
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9년말 1086만명으로 집계됐던 수치에 비해 1년만에 818만명이 증가한 수
치다. 또 지난해 8월 조사 이후 4개월간 264만명(16.1%)이 증가한 것이다.
정통부 인터넷정책과 김용일 사무관은 “국내 인터넷 이용율은 선진국 수준이며, 세계적으로 10위
권 이내 순위”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전국 3452가구 1만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
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한달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인구수는 7세 이상 인구 중 44%이고, 전체
인구 중 40.3%이다. 또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이용자는 1811만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넷을 아직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의 41.8%가 향후 인터넷 이용의사가 있다고 답하였으
며, 22.8%는 향후 1년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해 인터넷 이용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99년 10월 이후 네번째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인터넷 이용현황과 이용행태를 정확하게 조사, 분석
함으로써 인터넷 비즈니스와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는 올해 3월 및 6월에도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 한국인의="" 인터넷="" 이용="" 추세="">여성네티즌 꾸준히 증가
-PC방이용 감소 … 49.5% “주당 5~15시간 이용”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15일 발표한 국내 인터넷 이용 실태에 따르면 여성 네티즌이 꾸준히 증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자를 성별로 나누면 남성이 1083만명(구성비 56.8%), 여성이 821만명(구성
비 43.2%)으로 남성의 인터넷 이용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성의 구성비는 3
월 37.4%, 8월 42.3%, 12월 43.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은 20대가 74.6%, 7∼19세가 74.1%로 높은 편이나, 30대 이상으로 갈수록 급격
히 떨어져 30대 43.6%, 40대 22.7%, 50대 이상이 5.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울산 경기지역이 50%를 넘었으나, 경북(31.4%), 전남(36.5%)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직업별 인터넷 이용률은 학생(78.7%)과 사무직(69.0%)에서 높게 나타났고, 농림어업(4.1%), 주부
(19.6%), 자영업(24.6%)에서는 낮았다.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가정(59.2%), 회사(18.6%), PC방(15.8%)순으로 나타나 가정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PC방 이용자는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났다.
또 가구의 PC보급률은 71%이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49.8%로 집계됐다.
주당 인터넷 이용시간을 보면 응답자의 49.5%가 ‘평균 5∼15시간’이용한다고 대답했으며, 15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인터넷 마니아도 22.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평균 시간은
주당 11.73시간으로 8월 조사에 비해 1.36시간이 늘어났다.
인터넷 이용목적은 자료정보 검색(55.9%), 오락·게임(21.3%), 메일사용(12.1%)이 대부분이었다.
이용자의 12.3%는 최근 3개월간 인터넷 쇼핑을 해본 적이 있으며, 주요 구매 품목은 도서·비디오
·음반(42.7%), 의류·개인잡화(26.5%) 등이었다.
복수응답으로 답한 인터넷 주접속 사이트는 컴퓨터·인터넷 정보(72.3%), 연예·오락(53.5%), 여가
·스포츠(22.2%), 뉴스·언론(19.2%) 순이었다.
인터넷 이용자의 76.3%가 이메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1달에 1회상 사용하는 이메일 개수는 평균
1.7개였다.
인터넷 이용시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8월 대비 느린 통신속도(52.7%), 정보검색의 어려움(9.2%), 이
용금액 부담(6.5%) 등의 비율이 감소한 반면 불편한 점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25.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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