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상인 6046명 문정동 이주 신청

지역내일 2005-04-26 (수정 2005-04-26 오전 11:34:05)
서울시, 5개 업종 이주 상인 대상으로 분양 공고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로 이전 … 2007년 입주 예정

전문 조명상가, 공구·신발상가, 도깨비시장. 청계천 일대 전문상가 상인 6만여명 중 6046명이 송파구 문정지구로 이전한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사업본부는 송파구 문정지구 동남권유통단지내 이주전문상가에 입주할 청계천 상인 6046명을 선정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상인들의 이주대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주 대상자는 2003년 7월 현재 청계천에서 영업중인 자로 50명 이상이 동종업종을 구성한 상인만 해당한다. 을지로와 종로축을 경계로 한 청계천 양측 상인이 주 대상이다.
청계천 상인은 총 5개 업종(중분류 기준)으로 이주 신청자는 기계공구인 산업용재업종이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업종, 의류업종, 동대문 신발업종, 조명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청계천추진본부 정효성 복원기획단장은 “이주를 희망하는 상인의 신청을 받아 1차 심의를 거쳐 6046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후 분양공고에 따라 분양신청을 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주자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남권유통단지 부지(15만5000평)의 지주들을 위한 토지보상 작업을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에 착공, 2007년에 완공한다. 1만1000여평 규모의 상가시설과 2만3000여평 화물터미널, 집배송 센터 등 물류시설, 1만7000여평의 주유소, 숙박업소 등 지원시설, 2만7000여평의 도로 공원 등 공동시설로 구성된다. 단지가 완공되면 하루물동량 37만톤의 수송·보관·판매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동남권 유통단지에는 청계천 이주 상인들을 위한 이주상가 단지와 화물취급장, 집배송센터, 창고 등의 물류단지, 복합상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해 말 청계천 양 블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주 희망자를 접수해 전기전자, 의류, 산업용재, 신발, 조명 등 5개 업종에 총 6000명의 신청자를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이주대상자선정은 이주단지 조성계획 수립 등을 위한 것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점포분양계약 등의 절차에 따라 이주절차를 진행한다”며 “이주단지 입주후 전문상가단지의 활성화 등을 위해 업종변경이나 점포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문정동 이주 상인 심의작업을 마무리한뒤 청계천 인근 상가 재개발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세운상가 재개발사업은 총 4개 구역(2·3·4·5구역) 중 4구역의 기본설계가 진행중이고, 정비구역변경절차를 거쳐 올해중 사업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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