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자 10.7% ‘고시준비 중’
전체 미취업자 중 21.2% 해당 … 12.2%는 대학원 진학·군입대
지역내일
2005-04-26
(수정 2005-04-26 오후 12:32:22)
지난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 10명 가운데 1명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등 고시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4월 전국 363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5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 중인 사람은 10.7%에 달했다. 특히 전체 미취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은 21.2%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사립대 출신보다는 국·공립대 졸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공립대 총 졸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은 15.5%로 사립대(5.1%)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 고시 준비자 비율을 보면 호남(제주 포함)이 16.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강원12.5%, 영남 12.5%, 충청 9.9%, 서울 8.5%, 경기·`인천 7.0%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졸업자 중 대학원에 진학했거나 군에 입대한 사람도 12.2%로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전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66.8%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일자리를 구한 사람 29만3105명 가운데 연간매출액 80억원 이상이고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21.6%인 6만3326명에 불과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4월 전국 363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5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 중인 사람은 10.7%에 달했다. 특히 전체 미취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은 21.2%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사립대 출신보다는 국·공립대 졸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공립대 총 졸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은 15.5%로 사립대(5.1%)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 고시 준비자 비율을 보면 호남(제주 포함)이 16.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강원12.5%, 영남 12.5%, 충청 9.9%, 서울 8.5%, 경기·`인천 7.0%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졸업자 중 대학원에 진학했거나 군에 입대한 사람도 12.2%로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전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66.8%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일자리를 구한 사람 29만3105명 가운데 연간매출액 80억원 이상이고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21.6%인 6만3326명에 불과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