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KT 무선재판매 ‘급감’

1428명에 그쳐 … 여론의식 마케팅 자제

지역내일 2005-05-03 (수정 2005-05-03 오후 12:39:14)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세달 연속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에서 이동통신 3사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해 온 KT의 PCS 재판매가 4월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PCS 재판매는 자회사인 KTF의 가입자를 유치해주고 대신 매출액의 절반을 나눠 갖는 것을 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4월 KT PCS 재판매는 신규 5만4362명, 해지 5만2934명으로 순증(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수)이 1428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6만8769명), 2월(9만8814명), 3월(7만5214명)에 비해 턱없이 작은 규모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4월부터 우리는 마케팅을 자제한 반면, 경쟁사에서 다단계 판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신규가입자 모집이 쉽지 않다”며 “앞으로 우량고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고객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KT는 4월부터 단말기 매출부문을 매출목표에세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직원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이는 실적을 보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4월 해지자수는 지난 1~3월동안의 월별 해지자수 4만5084~5만6684명과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4월 신규 가입자수는 1~3월(12만5401~14만3901명)에 비해 급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KT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KT의 PCS 가입자 목표가 30만명이었는데 지난 석달동안 24만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했다”며 “여론의 따가운 눈총에 KT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이동통신 3사 중에서 LG텔레콤이 6만7881명으로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5만3369명이었으며 KTF는 433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각사의 누적 가입자수는 SKT 1906만452명, KTF와 LGT는 각각 1204만7456명(KT 재판매 포함), 612만5705명을 기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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