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조정국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경제 상황과 계절 등을 고려한 각종 테마별 공략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단순히 5월 가정의 달이란 시점을 내세운 전술부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주를 공략하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5월 가정의 달 공략법은 이번달에 줄지어있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특수를 노리자는 것. 관련업체들의 마케팅확대가 예상되면서, 소비심리 자극을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는 논리다.
한양증권은 “가정의 달 테마주는 국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이 꼽은 가정의 달 테마주는 △완구 및 게임 관련주(손오공 지나월드 오로라 영실업 대원씨앤에이 소예 엔씨소프트 웹젠 액토즈소프트 소프트맥스) △유통 및 외식관련주(신세계 CJ홈쇼핑 GS홈쇼핑 현대백화점 세이브존I&C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광주신세계) △여행관련주(하나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호텔신라) 등이다.
때이른 무더위를 역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무더운 여름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면서 여름철 수혜주의 성수기가 이전보다 빠른 2분기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백화점 매출이 호조를 보인게 첫 번째 징조. 박 연구원은 “당초 정기세일기간인 월초에는 매출이 반짝하다가 월말로 접어들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4월말에 닥쳐온 이른 더위에 힘입어 선그라스와 양산, 샌들, 액세서리, 민소매원피스 등 여름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정기세일기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수혜주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다.
맥주도 여름수혜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주세율이 인하되면서 출고가격 인상효과가 있었고, 원재료가격 및 환율하락으로 원가개선 효과도 나타나면서 계절효과와 맞물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 맥주를 우선순위에 뒀다.
달러약세의 반대급부인 원화강세주도 추천됐다. 한양증권은 “원화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해보이지만 동시에 수입원재료 비중이 높거나 대규모 달러부채 보유기업, 달러기준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강세가 올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수혜주는 △음식료(원재료를 수입에 의존, 원화 매출, 달러화 결제) △전기가스(달러표시 순외화 부채 보유) △해운(선박 구입관련 외화 부채 보유) △항공(항공기 구입관련 외화 부채 보유,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철강(원재료 수입의존 높음) 등을 꼽았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5월 가정의 달 공략법은 이번달에 줄지어있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특수를 노리자는 것. 관련업체들의 마케팅확대가 예상되면서, 소비심리 자극을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는 논리다.
한양증권은 “가정의 달 테마주는 국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이 꼽은 가정의 달 테마주는 △완구 및 게임 관련주(손오공 지나월드 오로라 영실업 대원씨앤에이 소예 엔씨소프트 웹젠 액토즈소프트 소프트맥스) △유통 및 외식관련주(신세계 CJ홈쇼핑 GS홈쇼핑 현대백화점 세이브존I&C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광주신세계) △여행관련주(하나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호텔신라) 등이다.
때이른 무더위를 역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무더운 여름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면서 여름철 수혜주의 성수기가 이전보다 빠른 2분기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백화점 매출이 호조를 보인게 첫 번째 징조. 박 연구원은 “당초 정기세일기간인 월초에는 매출이 반짝하다가 월말로 접어들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4월말에 닥쳐온 이른 더위에 힘입어 선그라스와 양산, 샌들, 액세서리, 민소매원피스 등 여름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정기세일기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수혜주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다.
맥주도 여름수혜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주세율이 인하되면서 출고가격 인상효과가 있었고, 원재료가격 및 환율하락으로 원가개선 효과도 나타나면서 계절효과와 맞물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 맥주를 우선순위에 뒀다.
달러약세의 반대급부인 원화강세주도 추천됐다. 한양증권은 “원화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해보이지만 동시에 수입원재료 비중이 높거나 대규모 달러부채 보유기업, 달러기준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강세가 올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수혜주는 △음식료(원재료를 수입에 의존, 원화 매출, 달러화 결제) △전기가스(달러표시 순외화 부채 보유) △해운(선박 구입관련 외화 부채 보유) △항공(항공기 구입관련 외화 부채 보유,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철강(원재료 수입의존 높음) 등을 꼽았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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