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형 금융사건을 일으킨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씨에 대한 생활기록부를 재판부에 참고자료로
제출해 눈길.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정현준(33)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56) 동방금고
부회장 등 14명 피고인에 대한 2차공판이 열린 15일 검찰은 이씨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재판부에 제
출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정씨가 작성
한 ‘상호신용금고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A4용지 5장 분량으로 ▲출자자 대출을 금지한 상호신용금고와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
평성 문제 ▲상호신용금고 주변지역의 경제상황 ▲상호신용금고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보장 등 정씨
가 작성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씨에게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것은 정씨가 신용금고법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인지 재판부가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고 이씨 생활기록부는 말바꾸기에 능한 이
씨에 대한 판단자료로 삼아달라는 의미”라고 이색 참고자료 제출이유를 밝혔다.
경찰 2명 학력 허위기재로 사직
경찰간부 2명이 허위로 학력을 기재한 책임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직원의 인사기록을 일제히 점검한 결과 서울경찰청과 남대문경찰서 등 경정 2
명이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사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박 모 전 서울경찰청장의 학력 허위기재 파문이 일어난
후 실시한 인사기록 일제점검에서 대학 졸업 사실이 없는데도 졸업한 것처럼 인사기록을 허위로 작
성한 사실이 밝혀져 사직을 권유했다”면서 “학력 허위기재는 전체 경찰관의 명예및 신뢰도와 직결
되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제출해 눈길.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정현준(33)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56) 동방금고
부회장 등 14명 피고인에 대한 2차공판이 열린 15일 검찰은 이씨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재판부에 제
출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정씨가 작성
한 ‘상호신용금고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A4용지 5장 분량으로 ▲출자자 대출을 금지한 상호신용금고와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
평성 문제 ▲상호신용금고 주변지역의 경제상황 ▲상호신용금고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보장 등 정씨
가 작성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씨에게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것은 정씨가 신용금고법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인지 재판부가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고 이씨 생활기록부는 말바꾸기에 능한 이
씨에 대한 판단자료로 삼아달라는 의미”라고 이색 참고자료 제출이유를 밝혔다.
경찰 2명 학력 허위기재로 사직
경찰간부 2명이 허위로 학력을 기재한 책임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직원의 인사기록을 일제히 점검한 결과 서울경찰청과 남대문경찰서 등 경정 2
명이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사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박 모 전 서울경찰청장의 학력 허위기재 파문이 일어난
후 실시한 인사기록 일제점검에서 대학 졸업 사실이 없는데도 졸업한 것처럼 인사기록을 허위로 작
성한 사실이 밝혀져 사직을 권유했다”면서 “학력 허위기재는 전체 경찰관의 명예및 신뢰도와 직결
되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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