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서의 투자전략>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로 증시 본격상승
머니투데이 … 우량은행주와 삼성전자 한통 현대중공업 투자유망
지역내일
2001-01-16
(수정 2001-01-16 오후 2:54:24)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가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선반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머니투데이의 이종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강세장은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선반영
된 것으로 이미 본격상승세로 들어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강세장에서는 우량은행주
와 삼성전자 한통 현대중공업 등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15일 이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은 그 속성상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라면서 “저평가인식에 외
국인들의 매수가 가세해 가파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사 ‘강세장의 도래와 투자유망 종목’의 주요 내용이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미래 지향적=주식시장은 그 속성상 언제나 미래 지향적이다.
최근 들어 실물경기는 급속한 악화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일반 대중들의 예상을 뒤엎
고 국내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서 우량 은행주와 핵심 기술주의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 열기에 힘입어 연초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비록 지금 당장의 국내 경기상황은 매우 나쁘지만 미 연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금년 하반기
부터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다시 3% 이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국내 경제도 금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때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강세국면=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화되어 연말까지 이어진 4개월
간의 대폭락 국면을 마감하고 이미 강세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연초인 1월 2일 503.31 포인
트에서 거래를 시작한 종합주가지수는 1월 10일 단 하루만에 4.93%의 하락을 보인 후 매일 상승세
를 거듭하여 15일 12시 현재 607.54로 마침내 6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금년 들어서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첨단 기술회사들의 실적부진 경고가 이어지는 등 간간이 제법
큰 악재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강세국면에 진입한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이들 악재들에 대해 그다
지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호재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전형적
인 강세시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투자유망 종목=단기금리 인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유동성
이 대단히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최근의 경제·금융환경으로 볼 때 이번 상승국면에서의 최대
투자유망 종목군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신한은행 등 우량 은행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금년 하반기 그리고 늦어도 내년부터는 미국경제와 국내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기전망을 기초로 하면 과거의 정점으로부터 주가 하락폭이 매우 큰 삼성전자와
같은 핵심 기술주와 현대중공업 같은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한 종목도 요즈음과 같은 주식시장 상승
국면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한국통신공사와 같은 대형 통신주로서 경기 침체 시에도 매출 및 이익에 대한 타격을 적게 받는 경
기 방어형 종목도 이번 상승국면에서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는 투자유망 종목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머니투데이의 이종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강세장은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선반영
된 것으로 이미 본격상승세로 들어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강세장에서는 우량은행주
와 삼성전자 한통 현대중공업 등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15일 이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은 그 속성상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라면서 “저평가인식에 외
국인들의 매수가 가세해 가파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사 ‘강세장의 도래와 투자유망 종목’의 주요 내용이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미래 지향적=주식시장은 그 속성상 언제나 미래 지향적이다.
최근 들어 실물경기는 급속한 악화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일반 대중들의 예상을 뒤엎
고 국내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서 우량 은행주와 핵심 기술주의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 열기에 힘입어 연초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비록 지금 당장의 국내 경기상황은 매우 나쁘지만 미 연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금년 하반기
부터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다시 3% 이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국내 경제도 금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때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강세국면=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화되어 연말까지 이어진 4개월
간의 대폭락 국면을 마감하고 이미 강세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연초인 1월 2일 503.31 포인
트에서 거래를 시작한 종합주가지수는 1월 10일 단 하루만에 4.93%의 하락을 보인 후 매일 상승세
를 거듭하여 15일 12시 현재 607.54로 마침내 6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금년 들어서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첨단 기술회사들의 실적부진 경고가 이어지는 등 간간이 제법
큰 악재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강세국면에 진입한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이들 악재들에 대해 그다
지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호재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전형적
인 강세시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투자유망 종목=단기금리 인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유동성
이 대단히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최근의 경제·금융환경으로 볼 때 이번 상승국면에서의 최대
투자유망 종목군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신한은행 등 우량 은행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금년 하반기 그리고 늦어도 내년부터는 미국경제와 국내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기전망을 기초로 하면 과거의 정점으로부터 주가 하락폭이 매우 큰 삼성전자와
같은 핵심 기술주와 현대중공업 같은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한 종목도 요즈음과 같은 주식시장 상승
국면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한국통신공사와 같은 대형 통신주로서 경기 침체 시에도 매출 및 이익에 대한 타격을 적게 받는 경
기 방어형 종목도 이번 상승국면에서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는 투자유망 종목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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