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정 100만개 일자리 협약

손학규 지사, 일자리 창출 위해서도 수도권 규제 혁파돼야

지역내일 2005-03-24 (수정 2005-03-25 오전 11:25:07)
경기도 노·사·학·정이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나섰다.
손학규 지사를 비롯한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이화수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장, 박재윤 아주대 총장 등 노·사·학·정 대표는 2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4년간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건강한 가족형성 및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실업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공동 인식하고 경기도에서 2008년까지 매년 2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과 고용, 분배가 선순환되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경제·사회·산업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일자리 만들기 종합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통합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도는 매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보다 두 배 높은 8%의 지역성장률을 유지, 올해 26만1천개 등 향후 4년 동안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IT, LCD, 부품·소재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기업과 R&D센터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고용비중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1조 12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년실업 해소에 효과가 좋은 문화·관광, 영상 등의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조522억원을 들여 30만평 규모의 한류우드를 조성하고 부천-고양-동두천-남양주-이천-용인을 잇는 경기문화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구직자 중심의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청년뉴딜 사업도 10년 이상 장기사업으로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벤처기업 채용박람회, 계층별 채용박람회 등의 테마별 맞춤형 채용박람회도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양대 축인 노사는 지역경제 발전과 합리적 노동운동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손학규 지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치유와 가정 복원의 전제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특히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사회의 불안정을 확대하고 있는 신용불량자 문제도 취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 지사는 “수도권을 억누르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지 않고서는 국가의 최고 목표인 일자리 창출은 한낱 구호에 불과하다”며 “국가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인 수도권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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