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도 폭설 피해 속출

21cm 폭설 재산피해 15억원 … 농기계 동원 제설

지역내일 2001-01-16
1974년 이후 가장 눈이 많이 온 7일, 구미지역에도 21cm의 폭설이 내려 14억6300만원 상당의 농업시설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지역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눈이 온 날은 74년 1월21일로 273mm의 폭설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새벽 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지역에 내린 눈은 210mm로 98년 1월8일 210mm와 비슷한 양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도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옥성면과 도개 산동 등지에서는 축사 3동이 부서져 6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선산 고아 무을 옥성 등지의 비닐하우스 341동이 완전히 무너지고 52동은 일부가 무너져 11억1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고아 산동 양포 등지의 인삼재배시설 3ha도 피해를 입어 2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무을 옥성의 표고재배사도 10동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옥성에서는 젖소 3마리가 폐사해 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해 교통정체가 계속됐다. 시가 보유한 제설장비가 부족하자 유휴 농기계가 동원돼 제설작업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는 7일 가축을 이동하고 비닐하우스 제설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주요 간선도로의 눈도 치우는 등 기본적인 작업을 완료했다. 또 피해시설별로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0일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피해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피해농가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지시했다. 특히 △철재 비닐하우스 파손정도 따라 ha당 보조 1532만원 융자 4596만원(5% 금리 3년거치 10년 상환)을 지원하며, 농작물은 피해정도 따라 △대파시 ha당 99만5000원 △경미한 피해 경우 농약대 명목 ha당 4만9940원 △금리 5%의 농업경영자금 추가 지원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사피해 등에 대해서도 각종 지원책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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