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제목; 여성대상 범죄 이렇게 막아요
제목; 일부 택시 범죄 온상 차번호 확인해야
부제목;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활용하면 편리
접촉사고 가장한 강도도 빈번…아파트 문단속 방심하면 큰일
최근 분당 여승무원 강도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범죄자들이 여성 등 약자를 주로 노리는 이유는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찰청도 최근 ‘대여성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각 지구대와 형사, 교통, 보안요원 뿐 아니라 집회시위에 동원됐던 기동대, 방범순찰대 인원을 여성범죄 취약지역에 배치해 심야나 새벽에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이 몰려있는 주택가 골목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여성 스스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어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발생한 ‘대여성범죄’ 사례와 현직 경찰관 등이 권하는 대처요령을 살펴봤다.
◆택시는 여성범죄 온상 = 심야택시는 여성들이 공포대상 1호다. 얼마전 항공사 여승무원 살인사건의 범인도 경기도 모 운수회사 택시기사인 민 모씨였다. 민씨는 술에 취해 택시에 탄 여승무원을 무작정 목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로 돈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에는 택시운전사로 취업해 여성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일당 3명이 붙잡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20∼30대 여성만을 골라 태운 뒤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공범을 합승시켜 여성 승객을 위협,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했다. 그리고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신고를 못하도록 했다.
이처럼 택시가 여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쉽게 택시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회사택시 중에도 매일 온라인으로 사납금만 보내면 되는 고정배차가 많아 맘만 먹으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를 범죄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택시를 한적한 곳으로 몰고 가 범행을 저지르면 힘이 약한 여성들로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택시를 전혀 타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택시를 타더라도 조금만 주의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력계 형사들은 강조했다.
우선 심야에 택시를 탈 때는 가능하면 혼자 타는 것을 피해야한다. 여럿일 때보다는 혼자일 때 범행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행 중 같은 방향이라면 같이 가는 것이 범죄 예방도 되고 교통비도 줄이는 방법이다.
불가피하게 혼자 탈 경우에는 승차직후 택시번호와 행선지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택시도 골라 타야 한다. 심야에 혼자 택시를 탈 때는 모범택시를 타는 게 좋다. 비용 때문에 일반택시를 타더라도 회사택시보다는 가급적 ‘모범’ 마크가 새겨진 택시와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모범’ 마크가 부착된 택시는 교통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운전기사로 인정받은 기사가 모는 택시로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낮다.
◆호젓한 길 접촉사고 후 강도 주의 = 차를 운전할 때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여성상대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 중 하나가 지하주차장이다. 차에 탈 때나 내릴 때 항상 주변에 이상은 없는 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 또 운행 중에도 혹시 뒤따라오는 차량은 없는지 가끔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성운전자들만을 골라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교도소 친구인 30대 두 명이 저지른 강도범죄는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벤츠 승용차를 훔친 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안양 지역을 다니며 호젓한 길에서 여성이 모는 고급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상해주겠다며 접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았다.
따라서 여성 혼자 운전하다 접촉사고 나더라도 미리 내리지 말고, 상대방을 살피고 112에 신고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찰들은 충고하고 있다.
◆휴대폰 잘 활용하면 호신도구 = 휴대폰을 잘 이용하면 여성들에게 호신도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초 한 강남아파트에서 발생한 인질극은 휴대폰 덕을 톡톡히 본 사례. 범인이 아파트에 침입하자 주부 최 모씨는 휴대폰 단축키를 통해 지방 출장 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한 구석에 치워놓았다. 벨만 울리고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남편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두시간만에 검거됐다.
강력계 형사들은 가장 누르기 쉬운 휴대폰 단축키에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집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에서 단축키만 눌러놓으면 위기상황을 타인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낮선 사람 미리 보내야 = 엘리베이터를 탈 때 낮선 사람과 타는 것은 아예 피하는 것이 좋다.
2003년 울산에서 발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낮선 남성과 함께 탔다. 이 여성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을 의심을 했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6층을 누르자 이 남성은 4층을 누르고 해당 층에서 내려 안심을 했다.
이 여성은 6층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문을 열자 4층에서 내린 치한은 계단으로 미리 올라와 숨어 있다가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집으로 들어가 강도짓을 했다.
영등포 경찰서 임학철 강력팀장은 “낮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될 경우 먼저 보내는 것이 좋다”며 “이런 수법은 전통적이지만 아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 병원도 범죄 표적 = 동네 의원급 병원도 강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금이 있고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보통 오후 진료시간이 마감될 시간에 병원에 침입해 간호사를 위협하고 당일 진료금액을 훔쳐 가는 경우다.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경찰서는 여성들이 혼자 있는 병원, 피부미용실 등을 돌며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을 저질러온 성 모(32·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성씨 등은 서울 강동구 모 치과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주로 여성들만 있는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학원 등을 돌며 5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강·절도 행각을 벌이며 7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왔다.
이런 경우 사설 경비업체에 등록해 방어체제를 갖추는 것이 좋다.
◆긴장 풀리는 출·퇴근길 주의 = 출·퇴근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02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조 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씨 등은 오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 주택가 골목에서 출근길 정 모(39·여)씨를 흉기로 위협, 훔친 차량에 태운 뒤 폭행하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수원지역 주택가를 돌며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3년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남편이 출근한 직후 아파트에 침입해 부녀자를 폭행하고 강도짓을 저질러온 김 모(34)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아파트 입구 등에 숨어 있다가 남자가 출근하는 것을 확인하면 바로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면 아파트 안에서 무엇을 깜박 잊고 다시 돌아온 줄로 알고 무심코 문을 열어주면 집안으로 들어가 마음놓고 금품을 빼앗았다.
출퇴근길에는 아무래도 긴장이 풀어지기 쉬어 범죄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범죄자들은 이 틈을 파고들어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경찰관들은 경고했다.
제목; 일부 택시 범죄 온상 차번호 확인해야
부제목;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활용하면 편리
접촉사고 가장한 강도도 빈번…아파트 문단속 방심하면 큰일
최근 분당 여승무원 강도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범죄자들이 여성 등 약자를 주로 노리는 이유는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찰청도 최근 ‘대여성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각 지구대와 형사, 교통, 보안요원 뿐 아니라 집회시위에 동원됐던 기동대, 방범순찰대 인원을 여성범죄 취약지역에 배치해 심야나 새벽에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이 몰려있는 주택가 골목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여성 스스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어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발생한 ‘대여성범죄’ 사례와 현직 경찰관 등이 권하는 대처요령을 살펴봤다.
◆택시는 여성범죄 온상 = 심야택시는 여성들이 공포대상 1호다. 얼마전 항공사 여승무원 살인사건의 범인도 경기도 모 운수회사 택시기사인 민 모씨였다. 민씨는 술에 취해 택시에 탄 여승무원을 무작정 목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로 돈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에는 택시운전사로 취업해 여성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일당 3명이 붙잡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20∼30대 여성만을 골라 태운 뒤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공범을 합승시켜 여성 승객을 위협,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했다. 그리고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신고를 못하도록 했다.
이처럼 택시가 여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쉽게 택시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회사택시 중에도 매일 온라인으로 사납금만 보내면 되는 고정배차가 많아 맘만 먹으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를 범죄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택시를 한적한 곳으로 몰고 가 범행을 저지르면 힘이 약한 여성들로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택시를 전혀 타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택시를 타더라도 조금만 주의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력계 형사들은 강조했다.
우선 심야에 택시를 탈 때는 가능하면 혼자 타는 것을 피해야한다. 여럿일 때보다는 혼자일 때 범행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행 중 같은 방향이라면 같이 가는 것이 범죄 예방도 되고 교통비도 줄이는 방법이다.
불가피하게 혼자 탈 경우에는 승차직후 택시번호와 행선지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택시도 골라 타야 한다. 심야에 혼자 택시를 탈 때는 모범택시를 타는 게 좋다. 비용 때문에 일반택시를 타더라도 회사택시보다는 가급적 ‘모범’ 마크가 새겨진 택시와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모범’ 마크가 부착된 택시는 교통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운전기사로 인정받은 기사가 모는 택시로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낮다.
◆호젓한 길 접촉사고 후 강도 주의 = 차를 운전할 때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여성상대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 중 하나가 지하주차장이다. 차에 탈 때나 내릴 때 항상 주변에 이상은 없는 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 또 운행 중에도 혹시 뒤따라오는 차량은 없는지 가끔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성운전자들만을 골라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교도소 친구인 30대 두 명이 저지른 강도범죄는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벤츠 승용차를 훔친 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안양 지역을 다니며 호젓한 길에서 여성이 모는 고급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상해주겠다며 접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았다.
따라서 여성 혼자 운전하다 접촉사고 나더라도 미리 내리지 말고, 상대방을 살피고 112에 신고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찰들은 충고하고 있다.
◆휴대폰 잘 활용하면 호신도구 = 휴대폰을 잘 이용하면 여성들에게 호신도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초 한 강남아파트에서 발생한 인질극은 휴대폰 덕을 톡톡히 본 사례. 범인이 아파트에 침입하자 주부 최 모씨는 휴대폰 단축키를 통해 지방 출장 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한 구석에 치워놓았다. 벨만 울리고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남편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두시간만에 검거됐다.
강력계 형사들은 가장 누르기 쉬운 휴대폰 단축키에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집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에서 단축키만 눌러놓으면 위기상황을 타인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낮선 사람 미리 보내야 = 엘리베이터를 탈 때 낮선 사람과 타는 것은 아예 피하는 것이 좋다.
2003년 울산에서 발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낮선 남성과 함께 탔다. 이 여성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을 의심을 했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6층을 누르자 이 남성은 4층을 누르고 해당 층에서 내려 안심을 했다.
이 여성은 6층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문을 열자 4층에서 내린 치한은 계단으로 미리 올라와 숨어 있다가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집으로 들어가 강도짓을 했다.
영등포 경찰서 임학철 강력팀장은 “낮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될 경우 먼저 보내는 것이 좋다”며 “이런 수법은 전통적이지만 아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 병원도 범죄 표적 = 동네 의원급 병원도 강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금이 있고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보통 오후 진료시간이 마감될 시간에 병원에 침입해 간호사를 위협하고 당일 진료금액을 훔쳐 가는 경우다.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경찰서는 여성들이 혼자 있는 병원, 피부미용실 등을 돌며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을 저질러온 성 모(32·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성씨 등은 서울 강동구 모 치과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주로 여성들만 있는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학원 등을 돌며 5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강·절도 행각을 벌이며 7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왔다.
이런 경우 사설 경비업체에 등록해 방어체제를 갖추는 것이 좋다.
◆긴장 풀리는 출·퇴근길 주의 = 출·퇴근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02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조 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씨 등은 오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 주택가 골목에서 출근길 정 모(39·여)씨를 흉기로 위협, 훔친 차량에 태운 뒤 폭행하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수원지역 주택가를 돌며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3년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남편이 출근한 직후 아파트에 침입해 부녀자를 폭행하고 강도짓을 저질러온 김 모(34)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아파트 입구 등에 숨어 있다가 남자가 출근하는 것을 확인하면 바로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면 아파트 안에서 무엇을 깜박 잊고 다시 돌아온 줄로 알고 무심코 문을 열어주면 집안으로 들어가 마음놓고 금품을 빼앗았다.
출퇴근길에는 아무래도 긴장이 풀어지기 쉬어 범죄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범죄자들은 이 틈을 파고들어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경찰관들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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