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이 통합한 우리투자증권은 4월 증시에 대해 월초 반등에도 불구하고 조정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관적인 관측에 무게를 실은 것.
우리투자증권은 4일 내놓은 4월 증시전망 보고서에서 “3월에 이뤄진 조정 이후 반등을 이끌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기대를 모았던 거시 경제지표의 경우 점진적인 회복에 무게중심을 두지만 본격적인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제기되고 있다”며 “더욱이 벨류에이션 부담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됐던 기업이익 모멘텀은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히려 또다른 조정을 부를 우울한 소식에 주목했다. 4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MSCI 대만 비중 조절과 관련된 추가적인 외국인 매도 가능성이 추가적인 지수 조정을 부를 수 있다는 것.
우리투자증권은 4월 예상지수를 코스피 920∼1000포인트, 코스닥 420∼490포인트로 정했다. 다만 모멘텀과 수급상 개선이 기대되는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920∼930대까지 지수 조정이 이뤄지면 매수할 것을 권유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이 통합한 우리투자증권은 4월 증시에 대해 월초 반등에도 불구하고 조정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관적인 관측에 무게를 실은 것.
우리투자증권은 4일 내놓은 4월 증시전망 보고서에서 “3월에 이뤄진 조정 이후 반등을 이끌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기대를 모았던 거시 경제지표의 경우 점진적인 회복에 무게중심을 두지만 본격적인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제기되고 있다”며 “더욱이 벨류에이션 부담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됐던 기업이익 모멘텀은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히려 또다른 조정을 부를 우울한 소식에 주목했다. 4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MSCI 대만 비중 조절과 관련된 추가적인 외국인 매도 가능성이 추가적인 지수 조정을 부를 수 있다는 것.
우리투자증권은 4월 예상지수를 코스피 920∼1000포인트, 코스닥 420∼490포인트로 정했다. 다만 모멘텀과 수급상 개선이 기대되는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920∼930대까지 지수 조정이 이뤄지면 매수할 것을 권유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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