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 주도주로 부상하나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견인차… “LCD 디스플레이 등 관심”

지역내일 2005-04-05 (수정 2005-04-07 오전 11:54:00)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IT주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IT주에 대해 많은 증권 관계자들로부터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면서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전망을 보이고 있긴 하나 그동안 낙폭이 컸고 2분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보여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 증권 관계자들은 저마다 IT주를 관심종목으로 편입시키고 있다.
윤창보 튜브에셋투자자문 대표이사는 “IT관련주가 그동안 비교적 낙폭이 컸고, 2분기부터 IT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상당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IT주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LCD와 PDP 관련종목 등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도 최근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이 매도세에서 지난달 31일 이후 매수우위로 돌고 있다. LG필립스LCD도 LCD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비중을 높여가고 있고,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난 하이닉스도 외국인들이 4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들 IT종목에 대해서는 4월 이전 철저히 외면을 했었다. 외국인들은 시장 고점을 지나던 지난달 16일부터 무려 16일 동안 삼성전자에 대해 지속적인 순매도에 나서 50며만주를 순매도 했다. 이들은 또 LG필립스LCD도 올 들어 3월까지 516만여주를 순매도했고, 하이닉스도 3월 들어서만 596만여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IT종목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이 최근 순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지수 고점이었던 3월초 주가 51만8000원을 넘어섰다. LG필립스LCD도 지난 4일 주가가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주가지수 최고치를 경신(4만6400원)한 바 있고, 하이닉스도 닷세째 견조한 상승세를 타 3월초 주가에 육박한 1만4100원까지 올랐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IT주의 상승세는 올 들어 없었던 일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며 “매력적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속락세를 보였던 종목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그 조짐은 잉태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는 가운데서 향후 주가 상승은 IT주가 주도를 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윤창보 대표는 “대형우량주 가운데서도 특히 IT관련 주, 그리고 IT주 중에서도 LCD 등 디스플레이와 PDP 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해봄직하다”고 설명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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