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내수시장 넘버 원

지역내일 2005-04-05 (수정 2005-04-06 오후 12:05:53)
올 1분기 판매 ‘쏘나타’, ‘뉴스포티지’, ‘SM7’ 2~4위
경유값 인상 및 자동차세 부담 증가로 RV 판매 급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최고 인기모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NF쏘나타’(현대차)와 ‘뉴스포티지’(기아차)가, 4~8위는 ‘SM7’(로느삼성), ‘EF쏘나타’(현대차), ‘싼타페’(현대차), ‘뉴SM5’(르노삼성), ‘투싼’(현대차)이 각각 치열한 접전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올해 들어 경유 값 인상과 자동차세 부담으로 경유차 비중이 낮아진 반면 가솔린차량의 판매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5일 내놓은 ‘2005년 3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승용차모델별 판매순위의 경우 ‘아반떼’가 총 1만9500대 판매돼 점유율 10.1%로 1위를 차지했다.
‘NF쏘나타’(1만8877대)와 ‘뉴스포티지’(1만6648대)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위 ‘SM7’(8915대), 5위 ‘EF쏘나타’(8874대), 6위 ‘싼타페’(8716대), 7위 ‘뉴SM5’((8687대), 8위 ‘투싼’(8320대)으로 4~8위간 판매격차가 595대에 불과했다.
국내판매 10위 모델중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6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와 르노삼성차가 각각 2개 모델씩 차지했다. GM대우는 지난 2월말 출시한 ‘뉴마티즈’가 3월 한달간 3647대 판매(6위)되며, 인기를 예고했다.
한편 올 1분기 자동차 내수시장은 가솔린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반면 경유 및 LPG차량의 판매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 중 가솔린차량의 비중은 2003년 1분기 37.8%에 그쳤으나 2004년 1분기 39.4%, 2005년 1분기 47.0%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유차 비중은 2003년 1분기 48.5%에서 올 1분기 41.8%로, LPG차량은 같은 기간 13.5%에서 10.8%로 각각 비중이 낮아졌다.
실례로 경유 및 LPG차량인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과 밴에서 파생된 차량(CDV) 등 RV 차량의 지난 3월 국내판매는 총 2만1584대로, 전년 동기(2만5420대) 대비 15.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월은 쌍용차 ‘로디우스’ 출시 이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소 폭은 더 크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7~10인승 승합차의 자동차세 인상 및 경유·LPG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와 RV차량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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