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국관광 발전, 국민의 힘으로

이식재 한국관광공사 국내진흥처장

지역내일 2005-04-13 (수정 2005-04-13 오후 12:15:19)
한국관광공사는 주 5일 근무시대의 확산과 참살이(웰빙)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변화 등에 따라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들이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공사는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을 국내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세계적인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할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1,200만 서울 시민의 젖줄이자, 풍부한 문화유산과 잘 보존된 생태환경, 잘 정돈된 휴양시설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한강을 국민관광의 요람으로 재조명하고 국민관광시대에 맞는 관광이미지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향후 지자체 등과 협력을 통해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신촌·마포 등을 도시문화 거점지역, 영등포·노량진을 쇼핑문화 거점지역, 상암·당인리를 생태문화 거점지역, 강남권을 비즈니스 문화중심 지역으로 구분하여 한강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한강의 풍부한 수변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중심지로 육성하여 다양한 자원을 관광네트워크화하여 국민관광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국민들은 좀더 길어진 주말을 알뜰하고 신나게 즐기기 위해 정보를 찾고 있다. 내나라의 여행지를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한 채 밖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내나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면 해외여행 의미도 그만큼 반감될 것이다.

공사는 국민에게 내나라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공사의 국내진흥처가 주축이 되어 내나라먼저보기 캠페인, 국내 우수관광프로그램 포상 및 지원, 내나라여행박람회 개최, 녹색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체험!가족여행단 사업, 이달의 가볼만한 곳 선정 등의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내나라 여행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가족 중심의 관광활동이 점차 증가하고, 관광행태에 있어서도 체험성과 모험성이 중시됨에 따라 관광공사에서는 ‘체험! 가족여행단’ 사업을 실시하여 가족끼리 함께하는 체험여행이라는 여행패턴을 만들었다. 이 사업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아 매회 지원자들의 열띤 경쟁이 벌어지곤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주말 가족여행의 패턴으로 농어촌 체험관광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정한 ‘녹색관광마을 50선’ 지역을 가족체험여행지로 포함시킴으로써 농어촌관광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공사에서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은 선정된 지역에 관광객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몰리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내나라먼저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여행업계 마케팅 지원을 위한 국내 우수관광프로그램을 공모한 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선을 선정·발표하였다.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행사와 공동으로 홍보·판촉활동을 전개하여 대표적인 국내관광상품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지방관광 및 관광상품개발을 활성화시키고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국 관광업체 및 지자체가 대거 참여하고 제8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과 통합하여 개최함으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여행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각 지자체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대부분이 ‘관광이 곧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국가 경쟁력, 지역 경쟁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국토를 먼저 돌아보고, 의미를 부여하고, 내외국인이 서로 마음을 열고 어울리는 그런 장(場)이 된다면 우리나라 관광의 상품 가치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관광활성화의 대명제를 안고 국민들의 내나라여행을 통한 애국심 고취 및 지역균형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관광자원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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