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유로화 가치하락에 따른 외환보유액이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8377억달러로 지난해 말 8445억달러에서 3개월만에 68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월과 3월엔 각각 35억달러, 29억달러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보유하고 있는 비달러자산인 유로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로화는 지난해말 1.36달러에서 1월말에는 1.30달러로 4.41% 추락했고 3월에도 1.33달러에서 1.30달러로 2.25%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 외환보유액의 일정부분은 유로화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며 올들어 추세적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그 추이가 급하게 이뤄져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홍콩도 올들어 3개월동안 외환보유액이 1236억달러에서 1224억달러로 12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기간에 167억달러나 증가한 러시아에게 외환보유액 보유규모 6위 자리를 내줬다. 러시아의 3월말 외환보유액은 1374억달러였다.
대만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말 현재 2511억달러로 올 1분기동안 94억달러 증가했고 인도 역시 1310억달러에서 1409억달러로 10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한국은행은 19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8377억달러로 지난해 말 8445억달러에서 3개월만에 68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월과 3월엔 각각 35억달러, 29억달러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보유하고 있는 비달러자산인 유로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로화는 지난해말 1.36달러에서 1월말에는 1.30달러로 4.41% 추락했고 3월에도 1.33달러에서 1.30달러로 2.25%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 외환보유액의 일정부분은 유로화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며 올들어 추세적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그 추이가 급하게 이뤄져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홍콩도 올들어 3개월동안 외환보유액이 1236억달러에서 1224억달러로 12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기간에 167억달러나 증가한 러시아에게 외환보유액 보유규모 6위 자리를 내줬다. 러시아의 3월말 외환보유액은 1374억달러였다.
대만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말 현재 2511억달러로 올 1분기동안 94억달러 증가했고 인도 역시 1310억달러에서 1409억달러로 10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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