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79% “한국 산사 체험 희망”

응답자 68%, ‘한국영화 본적 있다’ … 여행지 선택 기준 ‘해당국가 문화’

지역내일 2005-04-21 (수정 2005-04-22 오후 12:36:15)
프랑스 여행객들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관광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산사체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한국관광 해외홍보사이트(www. tour2korea.com)를 통해 프랑스 사람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299명의 참가자중 79%에 해당하는 1821명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중 ‘반드시 체험하겠다’는 응답자가 51%(1178명)에 달했다.
이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이 쇼핑이나 한류체험 등을 우리나라를 찾는 주된 이유로 꼽는 것과 달리 유럽 여행객들은 참선 및 산사체험을 등 한국의 ‘신비스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관광공사는 특히 “최근 프랑스 대형 여행사들을 상대로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한국관광 팸투어를 실시, 관련 방한상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템플스테이 관광상품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한국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복수응답)’으로 ‘남북 대치상황(52%)’과 ‘IT 등 첨단기술(51%)’을 비슷한 비율로 꼽았다. 이밖에 ‘2002년 월드컵(38%)’, ‘김치·불고기 등 음식(22%)’, ‘태권도(21%)’, ‘영화(15%)’ 등도 프랑스인 사이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키워드였다.
특히 조사대상 프랑스인의 68%가 한국영화를 한편이상 봤다고 대답, 한국영화가 프랑스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 깊은 영화의 촬영지를 가보고 싶다는 사람도 56%(1303명)에 달했으며 한국홍보를 위한 주요수단을 묻는 질문에서도(복수응답) 영화를 꼽는 사람이 43%로 조사돼 영화를 이용한 관광마케팅 또한 프랑스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인들은 해외여행 목적지를 결정할 때(복수응답) ‘그 나라의 문화를 가장 고려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경비(50%), 자연경관(49%), 안전(33%) 등도 주된 선택기준이었다. 반면 ‘여행지까지의 거리(2%)’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시 가장 선호하는 관광유형은 ‘문화유적 답사(34%)’, ‘템플스테이(23%)’, ‘한국음식(16.5%)’, ‘스파·한의학 등 웰빙관광(13.5%)’ 순으로 응답,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로 티벳, 태국에 이어 한국을 꼽았으며 조사대상자중 아시아 국가 여행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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