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이 올해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선
점에 발벗고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각 제약회사는 분업시대를 맞아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중을 둔 신제품을 잇따라 발매, 매출신장을 꾀한다는 전략
을 세웠다.
중외제약은 뇌혈전 치료제인 키산본 주사, 폐경기 증상 치료제인 페모스톤정, 협심증 치료제
인 시그마트 주사 등 전문약 6개 품목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근당은 여성 갱년기 장애치료제인 레미페민 플러스와 빈혈치료제인 볼그레등을, 녹십
자는 혈우병치료제 등 5∼6종의 신제품을 발매,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뇌졸중 치료제 글리아티린 등 4~5종의 신제품 출시계획을 갖고 있다. 동화약품
은 간암치료제 밀리칸주 등 전문약 7개 품목, 일반약 10개 품목 등을, 한미약품은 고혈압치
료제 유니바스크 등 20여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요로감염전문 치료제 모누롤산 등 전문약 18개 품목을, 부광약품은 항우울제 익
셀캅셀 등 전문약 3종과 일반약 5~6종을 발매한다.
또 일양약품은 해열진통제 스펜탈정 등 15개 품목을, 제일약품은 생약성분의 진황 파프를
포함해 10여종을 상반기중 내놓을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올해 소아용 천식치료제인 오넌시럽 등 전문약 7종을 비롯해 일반약 3종 등 모
두 10종의 의약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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