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현장 - 안산 고잔신도시 입주민 분노>도시기반시설 엉망 버스도 잘 안다녀

지역내일 2001-01-17 (수정 2001-01-18 오후 1:24:01)
수자원공사와 안산시가 고잔신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풍림아파트 호수마을의 경우 오는 20일 주민입주가 모두 마무리되지만 도로포장 가로등 대중교통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마을에 입주한 이 모씨는 “유일하게 들어오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인데다 심한 경우 1시간
3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버스를 증설하거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
민도 “배차간격이 지켜지지 않아 콜택시를 불러도 차가 없다는 핑계로 오지 않으려 하고 그나마 웃
돈을 줘야 겨우 탈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입주가 이뤄진 고잔신도시 6단지 네오빌아파트 주민들도 수자원공사와 안산시
가 입주전에 도시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업자에게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안산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 터져나오자 박성규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호수마을 특별반상회에 직
접 참석해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나서야 뒤늦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 중 가장 큰 것은 대중교통문제”라며 “수공이 책임져야 할 도로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라 시에서도 수공에 도로공사를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에 대해 수자원공사측은 “도시기반시설은 당초 지난해에 완료하기로 했지만 이주민 보상문제와 불
법건축물 철거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공사가 2002년까지 연장됐다”며 “공사가 지연, 분양이 잘
안돼 주민들뿐만 아니라 수공의 피해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고잔신도시는 현재 아파트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며 200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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